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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향나무 가지치기

어제는 미뤘던 가지치기를 했다.평소 나무 가꾸는데 관심이 있는 것도 아니고, 집에 분재용 가위도 없어서 그냥 톱과 거의 망가진 소형 분재가위로 무식하게 가지를 잘라냈다.겨울에 눈이 오면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가지가 부러지기도 하고, 마당이 좁아 좁은 콘크리트 사이에서 뿌리를 잘 내리지 못한 나무가 이리저리 흔들리곤 해서, 큰 눈이 오기 전에 가지를...

정글에 던져졌다. 그리고 사람이 무섭다.

어느날 정글에 던져졌다.홀로 던져졌다는 사실에, 사람이 그리워지고 외롭다."그래, 역시 사람은 누군가와 함께 살아야 외롭지 않아."그러다가, 누군가를 발견했다.너무나 반갑다.정글속에 자신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도 있었다는 사실이.반가움은 이내 두려움으로 바뀐다.'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사람이다.'그 사람은 내가 가진것을 빼앗기 위해 나를 죽이려 한다.사람...

조그만 하늘

무언가를 연상시키는 구름이다.독특한 구조 때문에 사진을 찍으면 마치 갇힌 공간에서 조그만 틈으로 하늘을 보는것 같다.이곳에서 자주 하늘을 본다.뻥 뚫린 시원시원한 공간이 아니라, 조그맣고 답답한 공간에서 자유로운 하늘을 동경하는 듯한 느낌.인간들이 '문명' 이라 일컬으며 지은 흉물스러운 시멘트 구조물들 속에 갇혀, 자연은 오히려 동경의 대상이다.하지만,...

삶은 공허함과의 끝없는 사투

가을이 되어서인가.요란스럽고 시끌벅적했던 여름은 가고.집에서도 어중간하게 한 꺼풀 옷을 더 껴입어야 하고,바깥은 스산해서 웬만해선 나가지 않게 되고,짧아진 가을이지만, 곧 겨울이 올 거라는 걸 알기 때문에 마음 한구석은 더욱 시려온다.또 그렇게 겨울이 되면, ‘몇 달만 참으면 봄이 올 거야’ 라고 다독이고,봄이 오면, 또 아무렇지도 않게 요란스럽고 시끌...

녹조

강물이 고이면 썩는법.저걸 원래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논두렁이나 시궁창에 생기던 그런것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고..아무튼, 그냥 녹조라고 불러보자.마치 해조류 같은게 자라듯이 강 밑 바닥에서부터 자라올라 저렇게 커졌나보다.좀 무섭다는 생각도 들고..강이라는게, 흐르지 않고 오랫동안 고여 있으면 썩기 마련이다.강이 깨끗하려면 끊임없이 흘러야 ...

자연과 도시와 사람

도시와 자연

도심속의 자연.언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나무들과 꽃들이 도시의 회색 풍경속에 잘 어우러져 있다.사진을 찍기 위해 구도를 재고 좋은 풍경을 찾으려 하기 전에는 미처 느끼지 못했던, 도심속의 풍광들.제방은 이제 흙이 아니라 시멘트로 채워졌지만, 그 안에서 생태하천이라는 이름을 만들고 보호하려는 노력이 엿보인다.이젠 제법 강 중간중간에 아무렇게나 쌓여 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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