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 2007) Movie_Review

태어나자마자 고아원에 보내진 소년 ‘에반 테일러’.
소년은 자연의 소리와 마음속의 소리를 들을 줄 안다.
그것은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닌 타고난 능력이다.
소년은 자신이 듣는 소리를 자신을 낳아준 부모도 들을 것이라 확신한다.
고아원에서의 구박은 심해지고, 소년은 자신의 부모를 찾아 길을 나서기로 결심한다.
세상물정 모르고 고아원에서만 자란 소년은 길거리에서 음악을 연주하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소년이 치는 기타소리에 빠져버린 에반.
‘에반’은 그 소년과 함께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구걸한 돈을 수금하는 ‘위저드’라는 남자를 만나게 된다.
‘위저드’는 ‘에반’의 천재성에 놀라며, 에반을 이용해 돈벌이를 할 궁리를 한다.
‘위저드’는 스스로 ‘에반’의 매니저를 자처하고, ‘에반’과 ‘위저드’는 지나가는 광고카피를 모방하여 ‘어거스트 러쉬(August Rush)’ 라는 예명을 만든다.
악기라고는 다뤄 본적이 없는 ‘어거스트 러쉬’는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의해 천재적으로 기타를 연주한다.
어느 날, 아이들의 은신처에 들이닥친 경찰들.
경찰들을 피해 달아난 ‘어거스트 러쉬’는 우연히 교회에서 들려오는 복음성가(Gospel Song) 소리에 빠져들고, 그곳에서 소녀를 만나 피아노를 처음 접하게 된다.
피아노의 매력에 흠뻑 빠진 ‘어거스트 러쉬’의 모습을 보며 소년이 천재임을 알아본 신부님은 ‘어거스트 러쉬’를 줄리아드 음대로 보낸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음악 이론을 공부하게 된 ‘어거스트 러쉬’.
소년이 꿈꿔왔던, 자신의 음악을 듣고 부모들이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에 한걸음 더 나아간다.
줄리아드 음대에서 천재성을 인정받은 ‘어거스트 러쉬’는 신입생으로는 처음으로 자신의 랩소디 공연을 할 수 있게 된다.
‘어거스트 러쉬’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음악을 들으러 오면 그 중에 부모님이 있을 것이라며 기뻐하는데.
그러나 ‘위저드’는 자신의 돈벌이에 ‘어거스트 러쉬’를 이용하기 위해 자신이 아이의 아빠라는 거짓말을 하고는 연습중인 ‘어거스트 러쉬’를 데려온다.
부모를 찾을 꿈에 한 발짝 나아갔던 ‘어거스트 러쉬’는 ‘위저드’의 방해에 굴할 순 없다.
친구의 도움으로 ‘위저드’를 벗어나 자신의 랩소디 공연무대로 돌아온 ‘어거스트 러쉬’.

그 즈음에, 교통사고로 정신을 잃었던 ‘라일라’에게 뱃속의 아이가 사산되었다고 거짓말을 하고 아이를 다른 곳에 입양시켜 버렸던 아버지로 인해 더 이상 음악연주를 하지 않았던 ‘라일라’는 왠지 다시 음악을 시작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자신의 복귀 무대에서 연주를 한 후 길을 나선다.
‘루이스’ 역시 첫눈에 반했던 ‘라일라’가 자신과 첫날밤을 보내고 자신을 떠났던 그날 이후 더 이상 음악을 하지 못하다가 다시 음악을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에 밴드로 복귀한 후 공연을 마치고 나선 길에서, ‘어거스트 러쉬’가 연주하는 음악에 이끌려 야외 공연장으로 오게 된다.
‘라일라’와 ‘루이스’ 그리고 둘의 아들인 ‘어거스트 러쉬’는 숙명처럼 만나게 되며 해피엔딩으로 끝을 맺는다.

굉장히 따뜻하고 감동적이지만, 스토리 구조가 상당히 작위적이다.
동화 속 주인공처럼, 막힘없이 잘 풀려가는 어거스트 러쉬의 인생행로가 부러울 정도다.

천재소년 이야기를 담고 있는 2006년 개봉작 ‘비투스’ 와 비교할 수 있겠는데, ‘비투스’는 음악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천재성을 발휘하는 소년이다.
매우 똑똑한 ‘비투스’에 비해 ‘어거스트 러쉬’는 음악 외적으로는 평범하다.
‘어거스트 러쉬’는 자연과 마음속의 음악을 듣는 능력이 있고 창조적이며 감수성이 예민하지만, 생활 자체는 너무 순수해서 어수룩하다고 해야 할 정도.
‘어른 같은 소년’과 청학동에서 내려온 것 같은 ‘순수한 소년’ 캐릭터로 비교될 수 있다.
‘비투스’의 경우 기교나 테크닉 에서도 뛰어나지만, ‘어거스트 러쉬’의 경우 테크닉 보다는 창작성과 감수성에 더 도드라진다.
영화 ‘비투스’에 비하면 작위적인 면이 더 많고, 영화 마지막의 극적인 만남을 향해 짜 맞춘 ‘휴먼 감동 스토리’ 스타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상당히 작위적인 스토리라서 식상하지만, ‘비투스’ 캐릭터 보다는 영악하진 않고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어거스트 러쉬’ 캐릭터가 마음속의 순수성을 자극한다는 점에서 더 좋게 평가내릴 만하다.

어거스트 러쉬의 연주를 보다보면 토미 엠마뉴엘(Tommy Emmanuel)’ 같은 연주가들의 연주가 생각난다.

네이버 영화줄거리 스크랩---------------------
당신의 가슴을 연주할 특별한 이름 음악은 사랑을 낳고, 사랑은 운명을 부른다 사랑과 기적을 연주할 특별한 이름
매력적인 밴드 싱어이자 기타리스트인 ‘루이스’(조나단 리스 마이어스)와 촉망 받는 첼리스트인 ‘라일라’(케리 러셀)는 우연히 파티에서 만나 첫 눈에 서로에게 빠져들고, 그 날 밤을 함께 보내게 된다. 하지만 라일라의 아버지에 의해 둘은 헤어지게 되고, 얼마 후 라일라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다. 우여곡절 끝에 그녀는 아기를 출산하지만 아버지는 그녀에게 아이를 유산하였다는 거짓말을 한다.
루이스와 라일라의 아들 ‘어거스트’(프레디 하이모어)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가진 특별한 아이로 자란다. 부모만이 자신의 음악을 알아볼 수 있을 거라는 믿음으로 혼자 뉴욕으로 향한 어거스트는 우연히 낯선 남자 ‘위저드’(로빈 윌리엄스)를 만나게 되고, 위저드로 인해 길거리에서 자신만의 천재적인 연주를 펼쳐보이기 시작한다.
이별 후 첼리스트의 길을 포기했던 라일라는 아이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뉴욕으로 향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아이를 찾겠다는 희망으로 다시 첼로 연주를 시작한다. 한편, 밴드 싱어로서의 삶을 버렸던 루이스 역시 11년 전의 운명적 사랑과 음악에의 열정을 쫓아 뉴욕으로 향한다.

덧글

  • 한정민 2008/09/22 07:41 # 삭제 답글

    잘 읽었습니다~_~ 한번 보고싶은 영화네요!!
  • 1+1=1 2008/09/22 16:58 #

    네. 좀 작위적이긴 하지만, 보고나면 훈훈한 감동이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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