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노을,마스크(4월 23일~30일) Photo_Essay

2020년 4월 23일.
길에 누군가 버린 마스크가 심심치 않게 발견된다.
내가 사는 지역은 코로나 지역 감염이 거의 없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그래도 자기가 쓰던 마스크를 길에 아무렇게 버리는 것은 혹시나 모를 감염을 생각하면 참 비상식적인 행동이다.
최근 한국이 ‘코로나19’에 잘 대처하면서 시민 의식이 대단하다고 칭찬하고 있지만, 정부에서 초기 대응을 잘 했고 정부를 믿을 만하기에 사람들이 크게 동요하지 않았을 뿐, 실상은 모든 이들이 다 현명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고 보기는 힘들다.
한국은 ‘메르스 사태’로 먼저 홍역을 치렀기 때문에 감염병 예방에 대해 상당히 준비가 되어 있었고, 평소 황사 때문에 마스크를 쓰는 것이 사람들 사이에 상당히 보편화되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이 되었을 때 잘 순응했을 뿐.
나 역시 지금껏 살면서 어지간하면 마스크나 모자를 쓰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이번 일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상당히 불편하고 부자연스럽지만 그래도 마스크를 쓰는 상황이 꽤 익숙하기 때문에 잘 따랐던 것이고, 아메리카 대륙의 국가나 유럽 국가의 사람들처럼 마스크를 쓰는 것이 낯선 이들이 마스크를 거부하는 것을 미개하다고 단정할 일은 결코 아니다.
거기에다 각 국가의 지도부에서 상황 파악을 잘못 했거나 또는 마스크 부족 사태를 우려해서인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는 거짓말을 한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나중에 쓰는 글이기 때문에 덧붙이자면, 이제는 마스크가 병이 퍼지는 것을 상당히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 마스크를 쓰는 추세.
그러나 마스크의 입 부분을 손으로 만지면 안 되는 것과 아무렇게나 버리면 안 된다는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감염자가 주변에 있을 때 마스크를 써서 감염을 어느 정도 방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고, 감염자가 주변을 지나가서 마스크에 오염물질이 묻어 그것에 의해 감염이 될 가능성이 높은지 아니면 감염자 주변에 있었다면 여지없이 감염이 될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다.

2020년 4월 27일.
기억이 정확하지 않지만 작년에는 비가 거의 안 왔던 것 같은데, 올해는 연초부터 비가 상당히 자주 온다.
아직 4월 말인데, 마치 초여름처럼 날씨가 더워지더니 비가 온 뒤로 다시 봄 날씨처럼 선선해졌다.
매실나무와 복숭아나무의 열매가 벌써 상당히 커지고 있다.
여름은 되어야 열매가 커질 것 같은데, 의외로 상당히 일찍 열매가 커지는 것 같다.

2020년 4월 30일.
길을 나선 시간과 저녁노을이 지는 시간이 우연히 겹쳐 노을 사진을 찍었다.
노을 사진을 꽤 자주 찍은 위치지만, 익숙하면서도 멋진 장면이다.
눈으로 볼 때는 잘 모르는데, 사진을 찍고 보면 해가 약간 더 크게 보이게 찍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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