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어드립니다 '코스모스' 와 검사내전 6회 Essay

‘요즘책방-책 읽어드립니다’(14회)에 언급된 '코스모스' 와 ‘검사내전’ 6회.
‘검사내전’이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지는 않은데,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 14회(1월7일) 방송에서 ‘칼 세이건’ 의 ‘코스모스’ 이야기를 본 후 중간에 시간이 남아서 우연히 보게 되었다.
‘검사내전 6회’ 이야기는 마치 우리 집 이야기 같다.
“Latte is Horse”
아무리 미개한 시대였더라도 그것이 나쁘다는 것은 알았을 텐데, 다들 왜 그렇게 살았을까.
아니 ‘다들’ 그런 것은 아니었고, 아직 미개한 풍습이 남아 있는 집에서 일어난 일들이었다.
그런 환경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그런 상황에서 느꼈을 감정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우주’는 빅뱅으로 시작되었다.
‘빅뱅(Big Bang)’은 아주 작은 점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빅뱅의 시작점은 바로 여기, 바로 내 앞, 바로 내 안이다.
그것이 한 없이 늘어나서 지금의 거대한 우주가 된 것이다.
우리가 가장 익숙하게 이야기 하는 태양계의 크기도 엄청난데, 우리가 사는 은하계의 크기는 그것보다도 더 엄청나게 크고, 그런 은하계가 수십 수백 개 보다도 많이 모여 있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사는 우주.
빛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우주선이 개발되더라도 절대로 가 볼 수 없는 크기의 우주.
빅뱅으로 시작된 우주의 끝이 어딘지 인간의 지성으로는 알 수 없고, 우주의 끝 너머에는 무엇이 있는지 인간은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그 끝 너머에 있는 그 무언가가 무엇이고, 그렇다면 우주는 대체 무엇인지 절대로 알 수 없다.
빅뱅으로 공간이 생겨나고 시간이 생겨났다.
빅뱅 이전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이번 빅뱅이 처음일까?
점점 멀어지는 우주가 어느 순간 반대로 다시 모이기 시작해서 다시 작은 점이 되고, 또 터지기를 반복할까?
시작은 언제이고 끝은 언제인가? 공간과 시간은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렇게 커다랗고 의미를 이해할 수 없는 거대한 우주에 비해 지구는 백사장의 모래알보다도 아니 원자핵 하나 보다도 작고, 지구의 어느 조그만 지역에, 그 안에 조그만 작은 땅에 사는 조그만 몸뚱이의 나는 정말 미미한 존재.
우주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인생이 허망해진다고 하는데, 그렇게 작고 허망하고 보잘 것 없는 삶을 우리는 서로 죽이고 파괴하고 분노하고 질투하고 괴롭히며 살아간다.
정말 한심해 보이지만, 그래도 우리에게 살아가야 하는 인생의 시간 80년, 100년은 아주 긴 시간처럼 느껴지고, 배고픔과 분노는 통제할 수 없는 본능이다.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그 미천한 인생에서, 지금 당장 나는 배고픔을 견딜 수 없고, 원하는 것을 가지고 싶고, 무시당하지 않고 싶고, 자랑하고 싶다.
억겁의 시간에 비하면 정말 눈 깜짝할 찰나의 시간에 느낄 쾌락에 집착한다.
적어도 나는 현재의 1분 1초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그렇게 살도록 태어난 생물이기 때문에, 그냥 그렇게 살 수 밖에 없는 운명인 것 같다.
그래도 되도록 파괴하기 보다는 서로 돕고 위로하며 사는 것이 낫지 않나.

링크:
20200107-'책 읽어 드립니다' 시청자들의 요청 1위,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종합)
20200107-'책 읽어드립니다' 시청자 요청도서 1위 코스모스…-과학책 이상의 책-
20200107-'검사내전' 정려원, 산도박장 사건→무량동 사건... 아픈 과거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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