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미드) 익스팬스 시즌1 (The Expanse:Season1)(2015.12.14.~2016.02.02) Drama_Series

미드(미국 드라마)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닌데, SF 장르 드라마라서 호기심이 생겼다.
공상과학 장르를 전문적으로 만드는 미국 케이블 채널 ‘Syfy’ 에서 제작한 드라마.
200년 후의 미래. 지구와 화성, 그리고 소행성대에서 자원을 채취하며 살아가는 ‘벨터’인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와 우연히 조난되어 사건에 휘말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미래를 배경으로 형사가 사건을 추적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영화라고 한다.
이 점이 독특하다고 홍보를 하지만, 사실 형사가 사건을 추적한다는 설정은 ‘해리슨 포드’가 주연한 영화 ‘블레이드 러너(Blade Runner, 1982)’에서 이미 봤던 설정이기 때문에 참신한 설정은 아니다.

공식 홈페이지 링크.

드라마 시작 부분에 나오는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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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기, 인류는 태양계를 식민화 한다.
U.N이 지구를 지배하고, 화성은 독립 무장 세력이다.
내행성계는 소행성대 자원에 의존한다.
밸터들은 우주에서 살면서 일하고 있으며, 소행성대에서 공기와 물은 금보다 귀하다.
수십 년 동안, 지구, 화성 그리고 벨터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어 왔으며, 지금은 전쟁 발발 직전이다.
필요한 건 단 하나의 불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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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앞부분에 벨터인 선동꾼이 연설하는 내용을 보면 이 드라마의 시대적 배경을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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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레스는 한때 얼음으로 뒤덮여 있었지요.
*케레스* 1801년 최초로 발견된 소행성.
1000 세대가 사용하기에 충분한 물이었지만, 지구와 화성에서 자기들을 위해 다 소모해 버렸습니다.
이 기지는 소행성대에서 가장 중요한 항만시설입니다.
하지만, 이곳을 거쳐 가는 막대한 부와 자원은 우리를 위한 적이 없었습니다.
벨터들이 항구에서 일을 합니다.
*벨터* 소행성대 거주민.
값비싼 화물을 적재하고 내립니다.
이 바위 속에서 살고 숨쉬기 위한 파이프와 필터를 수리하고요.
우리 벨터들은 희망도, 목표도 없이 힘들게 일하면서 고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뭘 위해서인가요?
화성이 케레스 통제권을 지구로부터 빼앗아 가면 지구는 되찾기 위해 전쟁도 불사할 것입니다.
우리에겐 달라질 것이 없어요.
우리의 고향, 케레스를 누가 통치하던 저들에게 우리는 언제나 노예일 뿐입니다.
어써, 더스터들에게 우리는 그런 존재인 겁니다.
*어써* 지구인, *더스터* 화성인.
그들은 자기들만의 태양계를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우리 형제들이 피를 흘렸는데도 불구하고, 저들의 눈에 우리는 심지어 인간으로 보이지도 않습니다.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볼 때 마다 이 단어를 소리 내 말하세요.
노예.
우리가 요구할 때 마다 우리의 물을 제한하거나, 오크와 벨타로다,
우리의 공기 할당량을 정합니다, 에렐루프 벨타로다.
우리가 잠잠해 질 때까지, 임보보 벨타로다,
그리고 우리가 순종할 때 까지 말입니다.
(말 중간에 나오는 ‘오크와 벨타로다’, ‘에렐루프 벨타로다’, ‘임보보 벨타로다’는 벨터인들의 언어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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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 후의 미래. 인류는 태양계를 식민지화 하여 지구 밖에서도 살아가게 된다.
지구는 물과 공기가 풍부하지만 화성 등의 다른 행성들은 물과 공기를 비롯해 자원이 귀하기 때문에 외부에 의존하며 사는데, 지구인과 화성인들은 소행성대의 자원을 차지하기 위해 갈등을 겪는다.
그리고 소행성대에서 얼음(물)을 채취하며 살아가는 ‘밸터’인들은 어느 쪽이 승리하든 간에 그들이 물과 공기를 통제하며 그들을 노예 취급할 것을 알기 때문에 점점 불만이 쌓인다.

연설하는 선동가가 언급하는 ‘케레스(세레스:Ceres)’는 ‘왜소행성’으로, 화성과 목성 사이에서 태양계를 공전하는 소행성대에 있는 작은 행성이다.
아마도 미래의 지구에서 이곳 ‘케레스’로 사람들을 이주시켜 자원(물)을 채취하며 살아가게 한다고 설정을 한 것 같다.
이들은 ‘케레스’가 고향이라 생각하고, 소행성 대(띠, 벨트)에서 산다는 의미로 그들 스스로를 ‘벨터인’이라고 부른다.
지구인은 지구를 뜻하는 ‘어쓰(Earth)’를 변형하여 ‘어써’라 부른다.
화성인들은 ‘더스터’라고 부르는데, 화성에 먼지 폭풍이 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다고 설정한 것 같다.

우주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우리에게는 생소한 행성 이름과 용어들이 많이 등장하고, 등장인물이 제법 많은데다 미스터리한 사건을 추적하는 설정 탓에 다소 난잡하고, ‘타임 슬립’ 형식까지 취하고 있어서 내용이 다소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까지는 좋았으나, 내용이 너무 복잡하면 시청자가 흥미를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연출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CG 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특수 제작한 실물 형태의 세트 위주로 촬영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CG 보다는 이런 형태의 SF물이 훨씬 더 현실감이 있고 재미있다.
CG 장면도 상당히 잘 만들었고, 미래의 도시와 우주선 등을 묘사한 세트장도 정말 잘 만들었다.
등장인물도 제법 많고 정교하게 잘 만든 세트까지 감안하면 꽤 많은 제작비용이 들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는데,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각본을 쓰고 연출도 잘 되었다면 제법 좋은 작품이 될 뻔 했다.
그래도 이 정도 완성도의 SF 드라마를 볼 수 있다는 것에 충분히 만족스럽다.

1부 시작할 때, 어떤 여자가 갇혀 있다가 탈출해서 이상한 생명체를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오는데, 처음에는 이 장면이 무슨 의미인지 전혀 이해를 하지 못했다.
이 장면은 시즌1의 마지막 부분에서 설명이 나오기 때문에 시즌1의 후반부로 가면 이 장면에 나온 것들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타임 슬립’ 방식으로 과거와 현재를 번갈아 가며 보여주면서 ‘복선’을 깔아 놓은 것인데, 시즌 후반에서 ‘아! 그 장면이 그것이었군!’ 하는 재미도 있지만, 이야기를 계속 혼란스럽게 하는 단점이 있다.
‘타임 슬립’ 형식 보다는 뭔가 더 깔끔한 연출 방식은 없었을까.
일부 사람들은 이 드라마가 다소 지루하다고 하는데, 아마도 등장인물이 많고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데다가 ‘타임 슬립’ 형식으로 이야기의 흐름이 자꾸 끊어지기 때문에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다소 복잡하고 이해가 어려울 수 있지만, 미래의 우주를 묘사한 장면들이 상당히 현실감 있게 잘 묘사된 흥미로운 드라마다.

이하 스포일러 포함--------------
줄거리.
200년 후인 23세기의 미래.
지구는 U.N 이 지배하고, 화성으로 이주한 사람들과 자원을 놓고 갈등을 겪는다.
소행성대에서 자원을 채취하며 사는 ‘벨터’인들도 불만이 점점 가중되면서, 이들 세 지역에서 전쟁의 불씨가 생겨나기 시작한다.
어느 날, 벨터인 형사 ‘조 밀러’에게 사건 의뢰가 들어온다.
(형사들을 ‘스타헬릭스 보안청’ 소속인데, 그래서 그들을 ‘스타 헬릭스’라고 부르는 듯. 이들은 지구의 대기업으로부터 돈을 받는 사람들이다.)
달 기업 ‘마오-크위코프스키’ 상사의 간부 ‘줄 피에르 마오’의 딸 ‘줄리 마오’가 실종된 사건인데, 그녀를 찾아 달라는 것.
형사는 그녀의 행적을 쫓아 탐문을 시작한다.
그 시각 우주 저편의 다른 곳에서 얼음 트롤선 ‘켄터뷰리’호는 소행성의 얼음을 수집하고 있다.
이등항해사 ‘홀든’은 부선장이 미쳐버려서 부선장의 임무를 대신 맡게 된다.
그리고 준형 화물선 ‘스코플라이’의 조난신호를 수신하게 되는데, 이런 조난신호는 대부분 해적들이 보내는 가짜 신호이기 때문에 선장은 위험을 느껴 로그를 삭제해버리라고 명령하지만, ‘홀든’은 몰래 로그를 다시 복구해 놓는다.
‘홀든’이 복구한 로그 신호가 본부에 기록이 되어, 회사 입장에서는 그들을 구출하러 가지 않으면 곤란한 상황이 되고, ‘켄터베리’호는 어쩔 수 없이 ‘스코플라이’의 조난신호가 오는 곳으로 가게 된다.
‘홀든’ 일행(제임스 홀든, 나오미 나가타, 알렉스 카말, 셰드 가비, 아모스 버튼)은 소형 우주선 ‘나이트’를 타고 조사를 나가는데, 그들이 찾은 우주선에서는 아무 흔적을 발견할 수 없고, 갑자기 나타난 스텔스 전투선이 ‘캔터뷰리’호를 격추시켜 버린다.
‘캔터뷰리’호의 폭파 후폭풍에 우주선이 고장 나 간신히 수리를 하지만, 산소가 부족해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보낸 조난신호를 접수한 함선은 화성 소속의 ‘MCRN 도내저(Donnager)’호.
‘홀든’은 그들을 공격한 것이 화성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화성 함대에 잡히면 진실이 은폐될 것을 우려하여 이번 사건에 대한 비디오를 녹화한다.
‘홀든’은 비디오에서 ‘스코플라이’라는 함선의 가짜 신호에 응답해 구조를 하러 갔다가 ‘캔터뷰리’호가 폭파되었으며, 그들이 발견한 가짜 신호기가 화성 함대의 물건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화성이 공격의 배후이며, 지금 그들은 화성 전함인 ‘도내저’에 납치될 거라고 영상을 찍어 전송한다.
그가 전송한 비디오는 ‘세레스’ 전역에 퍼지며 사람들이 요동하기 시작한다.
산소가 떨어지기 전에 가까스로 화성 전함인 ‘도내저’에 들어가게 된 일행.
이들은 무장 저항세력인 ‘OPA’로 의심을 받게 된다.
(‘OPA’는 아마도 벨터인들이 주축이 된 테러리스트 조직인 것 같음.)
이들의 심문 과정에서 ‘나오미 나가타’가 ‘OPA’ 조직원으로 의심을 받게 되고, 함장은 화성이 이번 사건의 배후가 아님을 확실히 하기 위해 ‘홀든’에게 ‘나오미’가 이번 사건을 공작한 범인이라고 발표하라고 요청을 한다.
하지만 ‘홀든’은 오히려 ‘나오미’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며 거절한다.
지구의 U.N 에서는 사건 발생 후의 움직임을 분석한 결과 ‘캔터뷰리’호를 격추한 것이 ‘화성’이 아니고, ‘화성’이 ‘OPA’에 스텔스 기술을 넘긴 것도 아니라고 판단한다.
그리고 ‘홀든’ 일행이 탑승하고 있는 ‘도내저’호에 정체를 확실히 알 수 없는 함선이 접근하고, 함장 ‘테레사 야오’는 승리를 자신하지만, 결국 정체불명의 함선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부하인 ‘로페즈’에게 ‘홀든’이 이번 사건의 유일한 증인이라며 ‘MRCN’ 사령부로 데려가라고 한다.
‘로페즈’는 ‘홀든’과 함께 탈출하는데, 적의 함선에서 보낸 침투선에서 내린 적군들이 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홀든’은 갇혀 있는 자신의 부하들을 데리고 가겠다며 도망가고, ‘로페즈’는 간신히 그들을 구출하여 MCRN 전투함에 당도하지만, 부하들은 모두 죽고 자신도 큰 상처를 입는다.
‘로페즈’는 항해사가 아니고 자신이 죽을 것이라 생각하여 모든 탑승인원에게 시스템 사용 허가를 내준다.
‘홀든’ 일행을 태운 전함이 탈출하자, ‘도내저’호의 함장은 자폭을 한다.
큰 상처를 입은 ‘로페즈’는 죽고, ‘홀든’ 일행은 어디로 가야할지 결정을 하지 못한다.
‘줄리 마오’의 흔적을 쫓던 형사 ‘밀러’는 그녀가 ‘아누비스’라는 함선을 타고 어딘가로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여기 까지가 약 5~6화 까지의 내용.

‘홀든’은 ‘캔터뷰리’호를 공격한 배후 세력이 누구인지 밝히려 하고, 형사 ‘밀러’는 ‘줄리 마오’를 찾기 위해 떠나서 결국 만나게 된다.
그녀는 어디에 있으며, 스텔스 전투함으로 공격한 이들은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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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1의 결말은 뭔가에 감염되어 죽은 ‘줄리 마오’를 찾게 되는 내용으로 끝이 나는데, 괴 생명체에 감염되어 움직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 ‘줄리 마오’가 다시 부활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거대 행성 이주선을 제작해 달라고 요청한 이들이 ‘몰몬교도’라고 나오는데, 왜 뜬금없이 ‘몰몬교’가 나오는지 모르겠다.
단지 어떤 풍자적인 의미에서 ‘몰몬교’ 설정을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뭔가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설정인지 아직은 밝혀진 것이 없어 알 수 없다.

리뷰를 쓰기 위해 다시 돌려보다 보니 내용이 조금 정리가 되고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그래도 내용이 다소 복잡하다.
영어를 못하니 자막을 보면서 감상을 해야 하는데, 대사가 제법 많은 편이어서 자막을 읽다보면 화면을 제대로 보기 힘든 경우도 많다.
등장인물이 많고, 자막도 많고, 내용도 복잡하다.
너무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혹시 내용을 잘 이해하고 싶으면 2~3번 다시 보면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될 것 같다.
13부작으로 제작된 시즌2가 2017.02.01부터 방영중이라고 한다.



화성 - 네이버캐스트
세레스 [ Ceres ] - 두산백과

캐스팅(시즌1)------------


인트로 스크린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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