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 Miscellany

밥하고 설거지 하는 것은 자주해서 귀찮다는 생각이 안 드는데, 아직 빨래는 귀찮은 생각이 든다.
아니 귀찮은 것보다 세탁기에 돌리려면 빨랫감을 어느 정도 모아야 하고, 세탁기에 돌리면 물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물 낭비라는 생각에 아무래도 빨래를 잘 안하게 된다.
예전에 자취할 때는 손빨래를 했었는데, 차라리 그때가 빨래를 더 자주 하지 않았나 싶다.
오래 사용해서 때가 낀 요와 이불 세 개를 빠느라고 3일간 세탁기를 돌렸다.
시간은 물 높이를 ‘중’으로 했을 때 58분이 걸렸다.
처음에는 그냥 ‘하이타이’만 넣어서 빨았더니 때가 안 빠졌다.
아니 때가 안 빠진 것이 아니라 누런색이 그대로 남았는데, 세탁물을 하얗게 하려면 ‘락스’와 ‘옥시크린’을 꼭 넣어야 한다고 해서 두 번째 빨래부터는 이것들을 듬뿍 넣어서 빨았다.
나일론 소재로 된 이불에 때가 누렇게 끼었는데, 때가 빠질까 싶을 정도였으나 세탁 결과 누런색이 거의 다 빠졌다.
세탁기에 이불을 꺼낼 때 보니 마치 에어백처럼 동그랗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마지막 이불 빨래는 털지 않고 세탁을 했더니 먼지와 흙이 뭉쳐서 붙어 있었다.
빨랫줄에 널어놓고 먼지를 손으로 털어냈다.
땀 배출이 잘 되는 나일론 소재의 기능성 티가 있는데, 그 옷은 원래 그런 건지 색깔이 약간 누렇다.
처음 빨았을 때 옥시크린을 넣지 않고 빨아서 누런가 싶어 락스와 옥시크린을 물에 풀어 몇 시간 담가두었다가 다시 빨았는데, 처음 빨았을 때보다는 약간 하얗게 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누런 느낌이 나는 하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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