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4.07) 벚꽃 풍경, 살구꽃, 구절초(들국화), 길없음 Photo_Essay

며칠 전에 벚꽃 풍경을 찍었을 때는 날씨가 흐려서, 아무래도 햇빛이 밝게 비출 때 벚꽃 사진을 좀 찍어둬야 할 것 같아 나섰다.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늦어 벌써 해가 지고 있어서 벚꽃이 밝게 찍히지 않았다.
밝은 날에 한번 제대로 찍고 더는 안 찍으려고 했는데, 사진을 찍으러 또 가야할까.
아니 밝은 날에 찍어도 생각만큼 화사하게 찍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망설이고 있다.
6일에 비가 세차게 내려서 벚꽃 잎이 떨어졌을까 걱정을 했는데, 약 20% 정도의 벚꽃 잎이 떨어져 바닥에 상당한 양의 꽃잎이 흐드러져 있고, 가지도 조금씩 앙상해져 있었다.
다음 주 월요일 까지 축제가 진행된다는 데, 다른 곳은 어떨지 몰라도 이곳은 그때 쯤 되면 벚꽃 잎이 상당히 많이 떨어지겠다.
길어야 3주고, 짧게는 2주 정도 벚꽃이 화사하게 핀 것을 구경하려고 축제를 하는 셈이다.
예전에도 글을 썼듯이, 벚꽃이 핀 풍경이 정말 이채롭고 예쁘기는 하지만, 그 짧은 시간 피는 꽃을 보기 위해 많은 곳에 벚꽃을 심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평일이고 어제 비가 와서 그런지 나들이객이 매우 적었는데, 대부분 고등학생 또는 대학생 나이의 연인들이었다.
그냥 느낌으로 알 수 있는데, 요즘 연인들은 여자들이 상당히 적극적이다.

산 올라가는 입구에 아마도 번데기를 파는 장사가 온 모양이다.
길 건너편에 누군가가 번데기 한 컵을 거의 먹지 않고 그대로 버려두었다.
벚꽃은 밝게 못 찍었지만, 동네 어귀에 핀 진분홍 살구꽃은 석양에 비쳐 따뜻한 느낌이 드는 사진이 찍혔다.

실내온도는 17.8도 인데, 실외 온도는 12.7도로 약 5도 정도 차이가 난다.
측정 위치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생각보다 온도 차이가 크다.
많이 따뜻해져서 이제는 땀 흘리고 나서 샤워를 할 때 찬물로 재빠르게 하면 할 수 있는 정도.

어느 집 우체통에 우편물이 가득 넘쳐 나는데, 그 집에 사람이 없는 것도 아니고 왜 그렇게 방치하는지 모르겠다.
인근에 새마을금고와 빵집이 있던 자리에 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보니 빵집이 나가고 새마을금고가 빵집 자리까지 넓혀서 새로 개장을 하는 모양이다.

카메라가 가끔 이유 없이 꺼지는데, 오늘 찍은 사진 중에 사진 찍다가 중간에 꺼져서 화면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사진이 한 장 생겼다.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310926
7753
10169540

google_myblogSearch_side

▷검색어

Flag Counter styl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