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채널 e) 보기 드문 무술 (20160308) TV_etc

보기 드문 무술 (20160308).
‘택견’에 관한 짧은 영상이다.
‘택견’은 2011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마지막 부분의 문구가 가장 인상적이다.
싸움의 상대. 옆집 아저씨, 윗마을 청년, 아랫마을 사람.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랜 세월 지켜온 싸움의 정신.
우리가 싸울 때 누가 다칠 필요 있을까.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면서 다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만, 각 공동체 별로 싸움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차이가 있다.
우리 조상들은 다툼이 생겨 서로 겨루게 되었을 때,
되도록이면 넘어지거나 등을 보인 상대를 공격하지 않도록 가르쳤는데,
어차피 싸움의 상대가 같은 마을 사람이거나 이웃 마을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서로의 의견이 대립하거나 화가 나서 싸움이 벌어졌을 때.
오늘은 화가 나서 싸우지만, 내일은 다시 서로 웃으며 살을 맞대고 살아갈 사람들이다.
싸울 때 내가 상대방 보다 세다는 것을 확인하기만 하면 되지,
굳이 상대방을 다치게 할 필요까지는 없다는 생각을 한 것이다.

사실, ‘택견’은 보편적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치명적인 기술들이 더 있다.
상대의 급소를 노리기 때문에 자칫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기술들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이런 기술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무언의 약속을 하고 있다.
장터에서 겨루기 등을 할 때는 이런 기술들을 사용하지 않는데, 아마도 실전무술로써 전쟁에서 혹은 깊은 산속에서 산적을 만나거나 했을 때 사용하기 위해 전해진 기술일 것이다.

관련링크:
택견, 한국의 전통 무술 [Taekkyeon, a traditional Korean martial 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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