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거친 파도, 그 외 풍경들 Photo_Essay

강추위가 기승을 부린다.
가입한 자동차 보험회사에서 어제 문자 메시지가 왔는데, 오늘 강추위로 배터리 방전우려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내용이었다.
지난번에 배터리 방전으로 고생하면서 문제의 원인을 분석했었는데, 히터 및 열선 등 전기 소모가 많은 부가 장치를 켤 경우, 장시간 운행하지 않고 잠시 정차하거나 주차할 경우 재시동이 걸리지 않을 위험이 있었다.
시동을 켜는데 역시나 배터리가 약해졌는지 시동이 잘 걸리지 않았는데, 한참을 돌리고 있으니 겨우겨우 시동이 걸렸다.
일부러 먼 거리로 돌아서 더 긴 시간을 주행했는데, 약 1시간 정도 주행을 하면서 정차 중에도 시동을 끄지 않고 계속 엔진을 돌렸고, 히터와 라이트 등 다른 전기 장치를 켜지 않고 운행을 했다.

파도가 거칠다.
내가 관심을 가지고 본 파도 중에서는 가장 높고 거칠었다.
마치 남태평양 섬나라의 해변에서, 서핑하기 좋을 정도의 높이로 보일만큼 파도가 높았다.
작은 등대가 있는 곳에서는 파도가 마치 등대를 삼킬 듯이 크게 일렁였다.

처음에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이 선명하지 않아서 다른 곳에서는 밖에 나가서 사진을 찍었다.
바람이 매우 차기도 하고, 추위 때문인지 카메라 배터리도 얼어붙어 배터리가 부족하다는 메시지가 나와서 몇 장 찍지 못했다.
따뜻한 안주머니에 넣었더니 배터리가 다시 살아났다.

무엇 때문인지 좀 정신이 없어서.
한적한 도로에서는 교차로 신호를 착각해서 빨간불에 통과하는 바람에 사고가 날 뻔했고, 주택가에서는 소방차가 서 있는 것을 구경하려고 몸을 숙이다가 크락션을 울려서 민폐를 끼쳤다.
추위 때문에 정신이 없고, 사진 찍는다고 산만해서 주의력이 떨어진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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