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주가 좋고 곡 구성이 기타 치기에 좋은 것 같아 연주를 해봤다.
예상과 달리 솔로 연주 구간에 이미 솔로 연주가 들어 있어서 그 구간은 그대로 살려 두었고, 2절에서 솔로 연주를 넣으려 했으나 연주를 넣을 만한 구성이 아니라서 끝 부분에만 짧은 솔로 연주를 추가해 넣었다.
다비치가 부른 원곡은 가요 느낌이 많이 나지만, 디스토션 사운드의 기타로 연주를 했더니 블루스 느낌이 물씬 풍긴다.
통기타의 음색이 상당히 좋은데, 중고로 ‘피쉬맨 레어어스 블랜드’ 픽업을 구입해서 이런 음색을 내기 위해 테스트를 해 볼 예정.
지난번 녹음 이후 벌써 한 달 반이 지나서야 녹음작업을 했다.
그 사이 머리가 복잡하기도 했고, 연주할 만한 곡을 선정하기 어려워서 미뤄졌다.
지난번 까지는 ‘깁슨 57 클래식’ 픽업을 이용해 녹음을 했는데, 다시 예전에 사용했던 ‘던컨59B’ 픽업으로 바꿨다.
오랜만에 연주를 해보니 확실히 픽업의 차이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깁슨 57 클래식 픽업과 비교해서, 음색이 맑은 편이고 고음의 독특한 뉘앙스가 있어 마음에 들지만, 드라이브가 고르고 깔끔하게 먹지 않아서 연주 시 원하는 톤이 안 나올 때가 있고, 서스테인이 짧아서 음이 끊기는 등의 문제가 있어 연주하기에 어려움이 많다.
그 때문에 원하는 소리로 말끔하게 연주를 녹음하기 위해서 더 많은 횟수의 연주를 시도해야 한다.
반면, ‘깁슨 57 클래식’ 픽업은 드라이브가 깔끔하고 고르게 먹고 서스테인이 긴 편이라서 몇 번의 시도에도 원하는 소리를 녹음할 수 있으나, 본질적으로 두 픽업의 음색과 뉘앙스가 차이가 있다.
앨범정보: 괜찮아 사랑이야 OST Part 2 (2014.07.30) 다비치
(T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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