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삼촌이 사용하던 모니터를 가져왔는데, 얼마 사용하지 못해서 고장이 났다.
자꾸 메뉴 팝업이 떠서 화면을 가리는 바람에 사용하지 못하고 방치했는데, 이번에 TV가 고장이 나서 임시로 사용하려고 연결을 해보니 자꾸 화면조정 모드가 된다.
전원을 꺼도 자동으로 다시 켜지고, 전원 버튼과 방향키 아래 버튼을 동시에 누르니 ‘Factory Mode’ 라고 뜨는데도 계속 똑같은 증상이다.
요즘 컴퓨터 가게들이 모니터를 수리하거나 CCTV 설치를 하며 가게 유지를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그런 업체들의 블로그나 카페에서 글을 읽어보니 메뉴 팝업이 자꾸 뜨는 것도 흔한 고장 중 하나인 모양이다.
LCD 패널 자체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아서 수리를 맡기면 보드 일부 부품만 교체하면 재사용이 가능할 것 같으나, 그래도 수리비와 부품비용을 합하면 최소 5만 원 이상은 나오지 않겠나 싶다.
알아보니 24인치 중고 모니터도 12만 원 정도면 산다는데, 굳이 인치도 작은 이 모니터를 고쳐서 써야할 이유는 없는 것 같다.
뜯어서 내부를 열어보니 생각 외로 부품 구성이 간단하고, 패널만 교체하는 것도 제법 쉽다.
일부 업체들은 패널을 제외한 본체만 판매하기도 하니, 인치수가 큰 모니터를 가지고 있는데 보드가 망가진 경우에도 적은 비용으로 수리가 가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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