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뉴스에서는 수요일 쯤 비가 그친다더니 이번주는 내내 비가 올 모양이다.
전신주(전봇대)를 싣고 가는 트럭이 있었는데, 화물이 트럭 뒤쪽으로도 한참 튀어나와 있어 위험해보였다.
이런 차들이 있으면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가는데, 보통 이러면 왜 바짝 붙어서 가지 않느냐는 듯 다른 차들이 눈치를 준다.
그래도 차량 흐름에 너무 방해를 주지 않는다면 안전 운전이 최고다.
마트에 갔는데 차들이 너무 많아서 주차할 곳이 없었다.
일단 다른 볼일을 보고 다시 왔는데도 오히려 차들이 더 많아져서 마트 주변을 몇 바퀴 돌다가 포기하고 그냥 갈까 하다가 인근의 아파트에 차를 세워두고 장을 봐야했다.
이 마트를 자주 찾는 이유는 외곽에 있고 주차장이 밖에 있으며 비교적 한산하기 때문인데, 주차를 못하고 뱅뱅 돈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도 오고 저녁도 늦고 어두운데 왜 다들 그 시간에 마트에 모여들었을까.
요즘 흥미로운 사실 몇 가지를 알게 되었는데, 이 인근에는 젊은 사람이 별로 없고 대부분 50대 이상인 장년이상 인구가 대부분인 것 같다.
물론, 도로에는 학교 끝나고 집에 가는 아이들도 있기는 하지만, 20대 연령층의 인구가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인근에 아파트도 많고 학교도 많아서 젊은 애들이 분명 있을 텐데, 시간과 활동목적 및 생활반경 등에서 뭔가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젊은 사람이 너무 적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자, 정말 수십 년 안에 한국인 원주민은 모두 늙은이들만 남고 젊은 사람들은 다 외국인으로 채워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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