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449회 (20151010) "바보전쟁-순수의 시대" - 바보가루는 언제 하하 옷에 묻었을까 TV_etc

지난 10월 10일에 방영된 무한도전 449회 ‘바보전쟁 - 순수의 시대’ 1회에서 ‘심형탁’이 등장한 이후 일명 ‘바보가루’ 라고 명명한 정체불명의 흰 가루가 ‘심형탁’의 옷 뿐 아니라 ‘하하’의 옷에도 묻어 있어 놀라워하는 장면이 나온다.
 나 역시 방송을 보며 매우 신기했는데, 해당 방송분을 꼼꼼히 확인해 보면, ‘심형탁’의 옷에 묻어 있던 하얀 가루가 언제 ‘하하’의 옷에 옮겨졌는지 알 수 있다.
그냥 재미삼아서 관찰을 해봤다.

‘심형탁’이 처음 등장할 때부터 그의 왼팔에는 이미 하얀 가루가 묻어 있다.
유성 페인트로 칠한 벽과 달리 수성 페인트로 칠한 벽은 페인트가 마른 후에 페인트 가루가 밀가루처럼 떨어진다.
대부분 유성 페인트로 마감을 하지만, 간혹 수성 페인트를 사용하여 외벽을 칠하는 경우도 있다.
확신할 수는 없지만, 아마도 ‘심형탁’이 건물 밖에서 대기하느라 벽에 기대고 있을 때 벽에 있던 수성 페인트의 가루가 묻은 것이 아닐까 예상된다.

‘심형탁’이 등장한 후 ‘정준하’와 악수한 손을 내리다가 물 컵을 치는 바람에 물이 쏟아지는데, 이를 수습하기 위해 ‘심형탁’에게 다가간 ‘하하’의 옷은 아직 아무것도 묻어 있지 않지만, 물 컵을 수습한 이후 돌아가는 ‘하하’의 오른쪽 팔에 흰 가루가 묻어 있다.
‘심형탁’의 왼쪽 팔과 ‘하하’의 오른쪽 팔이 문질러지면서 흰 가루가 옮겨진 것이다.
두 사람의 옷에만 묻어 있는 흰 가루가 신기하다며 ‘X-파일’ 의 OST 가 재생된 이후 ‘심형탁’이 물을 먹으면서 머리를 흔드는데, 이를 보고 무한도전 멤버들은 왜 머리를 흔드느냐고 이상하게 쳐다본다.
‘심형탁’ 역시 희귀한 상황이 놀라워서 머리를 흔들며 물을 마신 것인데, 상황이 이상하다 보니 이런 행동도 이상하게 몰아간 것이다.
‘심형탁’이라는 사람이 꽤 독특하기는 하지만, 역시 다수가 특정인을 바보로 몰아가면 정말 이상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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