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몇 주 전부터 스마트폰 앱인 ‘바이버(viber)’를 이용해 와이파이(Wi-Fi)로 접속하여 전화 통화를 하다가 자꾸 끊기는 문제가 생겼다.
최근에는 인터넷이 잠깐씩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으나 의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오늘 인터넷 무료전화로 사용 중인 집 전화가 통화 도중 끊기는 문제가 발생했다.
인터넷 모뎀을 확인해 보니 LAN 신호가 잡히지 않는다.
인터넷이 끊겼나 싶어 내일 고객센터에 전화해보기로 하고, 혹시 그 전에라도 인터넷은 다시 되겠지 했는데 세 시간이 지나도 인터넷이 되지 않았다.
인터넷 모뎀(mplus), 인터넷전화모뎀(CO-302), 사설 공유기 등등의 연결선을 확인해 보고, 인터넷 모뎀에서 전화기를 거쳐 가던 선을 빼버리고 바로 사설 공유기로 연결했더니 인터넷이 된다.
즉, 기존에 연결된 방식은, 일단 집으로 들어온 인터넷 전용 케이블이 인터넷 모뎀(mplus)으로 연결되고, 인터넷 모뎀(mplus)의 WAN 단자에서 나온 선이 인터넷전화모뎀(CO-302)의 WAN 단자에 연결, 인터넷전화모뎀의 WAN 단자에서 나온 선이 사설 공유기의 WAN 단자에 연결된다.
각 컴퓨터는 사설 공유기의 LAN 단자에 연결하여 사용한다.
그런데, 중간에 걸려 있는 인터넷 전화기 모뎀에서 문제가 발생하니 인터넷 연결이 끊겨 버리는 것이라 예상할 수 있다.
중간에 연결되어 있던 인터넷전화모뎀을 거치지 않고 바로 사설 공유기로 선을 연결하니 인터넷은 된다.
인터넷 전화기 모뎀은 뺐으니 당연히 전화는 사용 불가.
그동안 인터넷이 잠깐씩 끊기고, 와이파이를 이용한 전화가 끊기는 문제는 ‘CO-302’ 때문이었던 셈이다.
확실한 것은 수리 기사가 와서 테스트를 해보면 알 수 있겠다. 추후 내용 추가 예정.
그런데, 현재처럼 중간에 인터넷전화모뎀이 연결되게 하지 않고 바로 사설 공유기로 연결한 다음, 사설 공유기에서 LAN 단자를 이용해 인터넷전화모뎀으로 연결하면 혹시 인터넷전화모뎀이 망가져도 인터넷이 끊기는 문제는 없겠는데, 그런 방식으로 연결이 가능한지 나중에 확인을 해봐야겠다.
위에서 말하는 ‘사설 공유기’는 인터넷 전용회선 회사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구입하는 기기를 말하는 것이다.





덧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