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산 왕교자 만두가 맛있어서 또 샀다.
이번에는 튀김용을 살까 하다가 어머니가 드시기에는 딱딱할 것 같아서 그냥 쪄서 먹는 제품으로 구입했다.
해물완자(동그랑땡) 제품을 몇 개 먹어봤는데, ‘스노우밸리 해물완자’ 라는 제품이 가장 맛있다.
누린내 같은 이상한 맛이 나지 않고, 오징어 육질이 간혹 씹히고 연육도 무난하다.
프라이팬에 물을 약간만 넣고 만두와 해물완자를 넣어 익혔는데, 이렇게 하면 ‘튀긴다’ 라기 보다는 삶는 쪽에 가깝겠다.
굳이 식용유를 넣지 않아도 그냥 물만 넣어서 살짝 익히면 금방 먹을 수 있다.
해물완자는 겉을 약간 튀기기 위해 식용유를 조금 부어서 다시 익혔다.
생 오징어 다리만 잘라 놓은 것을 프라이팬에 올려 물과 기름을 섞어 튀겼다.
만두와 해물완자를 튀길 때와 달리 물이 팍팍 튀어 올라서 카메라 렌즈에 기름이 튀었다.
물과 기름을 섞어서 조리하는 방법은 야간 위험할 수 있다.
오징어 다리를 소금만 뿌려서 튀겼는데, 질기지 않고 간도 적당해서 그럭저럭 먹을 만했다.
식용유를 많이 넣어 푹 담가서 튀기면 더 맛있겠다.
기왕에 튀길 거라면 튀김가루에 계란을 풀어 튀김옷을 입혀서 튀기면 분식집 튀김처럼 되겠다.
고춧가루를 씻어낸 김치에 메밀가루를 넣어 부친 부침개는 별로 맛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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