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드리운 풍경 Photo_Essay

며칠전부터 계속 구름 사진을 찍고 있다.
오늘도 구름이 낀 하늘이 꽤 멋있어서 사진을 찍다가, 한눈에 다 내려다 볼 수 있는 사진 을 찍기 좋은 포인트가 생각나서 사진을 찍으러 잠깐 갔다.
타이밍이 기가 막히게 맞았는지, 마을 전체를 드리운 거대한 먹구름과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의 모습이 장관이었다.
이런 사진을 찍을 때면 항상 하늘이 얼마나 크고 넓은지 새삼스럽게 느낀다.
먹구름이 진하게 수놓은 하늘은 그 넓이와 높이가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주는데, 그 아래에 집을 짓고 사는 인간들이 더 없이 작아 보인다.
아스팔트 숲을 나와 광활한 산천초목을 바라보면, 인간이 얼마나 나약하고 작은 존재인지 금방 깨닫는다.
옛날 사람들은 산과 들을 보며 자랐기 때문에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현대인들과는 달랐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 속에 갇혀서, 마치 자기가 세상의 중심인양, 자기만을 생각하며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
산과 들로 나가 비바람을 맞으며 잠을 자보면, 내 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고, 내가 입은 옷과 한 끼 식사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된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자연을 알게 하고, 인간의 참모습을 볼 수 있게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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