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 양념 모둠 채소 볶음, 들기름 맛 Food_Cooking

기존에 포스팅을 작성했던 ‘모둠채소볶음’과 거의 같은데, 고춧가루 및 들기름을 넣었다는 점과 채소가 완전히 물러지기 전에 아삭한 상태로 볶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어머니가 고기도 잘 안 드시고, 매운 양념으로 간을 맞추면 잘 못 드시기 때문에 주로 소금으로만 가볍게 간을 한 볶음을 했었는데, 오늘은 약간 매콤한 것이 드시고 싶다고 말씀을 하시기에 마침 채소도 볶아서 반찬을 해야 할 것 같은데 겸사겸사 고춧가루를 넣어서 볶아봤다.
‘매운 양념’ 이라고 해봐야 고춧가루를 넣어 색깔만 붉어졌을 뿐 매운맛은 약한 정도.
그보다는 채소를 완전히 물러질 때 까지 볶지 않고 약간 아삭한 식감이 남아 있을 정도로 가볍게 볶았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감자 2개, 표고버섯 2개, 피망 2개를 색깔별로 반쪽 씩, 양파 반 개, 당근 1/5 토막, 오이 1/3 토막, 마늘 2개, 부추 적당히, 호박 1/4 토막, 파 1/2 뿌리를 모두 채썰기를 해서 넣었다.
감치미, 소금으로 간을 하고, 식용유에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어서 색이 잘 베도록 뒤섞는다.
당근과 감자, 양파 등이 적당히 물러질 때 까지 계속 저으며 익히다가, 적당히 익었다 싶으면 들기름을 소주 2뚜껑 정도 넣고 조금 더 볶다가 마무리.

이전에 조리를 할 때는 들기름을 안 넣기도 했는데, 들기름을 넣은 것과 안 넣은 것은 완전히 다른 맛이다.
들기름은 특유의 맛이 상당히 강하기 때문에, 들기름을 넣으면 완전히 맛이 달라진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또 들기름을 아주 조금만 넣어서 고소한 풍미만 살짝 추가할 수도 있지만, 다소 많이 넣으면 들기름 향과 맛이 강해져서 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들기름을 꽤 넣었더니, 예전에 많이 먹었던 감자반찬 혹은 잡채 맛과 비슷한 맛이 난다.
이제는 어머니가 자주 해주시던 반찬의 맛을 그대로 흉내 낼 수 있을 것 같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색은 붉어졌지만 매운 맛은 거의 없는데, 만약 매운맛을 내고 싶다면 청량고추를 2개 정도 채썰기를 해서 넣으면 되겠다.
모양으로만 보면 채썰기 보다는 깍뚝썰기한 채소가 더 보기 좋은데, 굳이 시간도 오래 걸리는 채썰기를 한 이유는 젓가락으로 반찬을 집어 들기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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