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교자만두와 동그랑땡을 샀다.
TV에서 인스턴트 만두를 촉촉하게 튀기는 방법에 대해 나오기에 한번 시험을 해봤다.
냉동인 경우에는 좀 다르겠지만, 냉장 상태로 보관중이어서 약간만 익혀도 되는 상태.
(옛날 자취할 때는 인스턴트 만두를 비닐 째 뜯어서 따로 익히지 않고 바로 먹기도 했다.)
코팅 프라이팬에 물을 아주 조금 넣고 인스턴트 만두와 동그랑땡을 넣는다.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물을 빼고 식용유를 조금 넣어 튀긴다.
TV에서는 그냥 물과 기름을 섞어서 막 튀기기도 하던데, 이렇게 하면 물이 막 튀어 오르기 때문에 약간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그냥 물을 빼고 했다.
처음에 물을 약간 넣고 익히는 것은 만두에 수분을 주면서 익히는 것이다.
인스턴트 만두를 사서 전자레인지에 돌려 익히거나 혹은 프라이팬에 식용유 붓고 바로 튀기면 수분이 없어서 만두피가 딱딱하고 질겨진다.
그런 맛을 좋아하는 이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만두피가 촉촉한 것을 더 좋아한다.
만두피가 촉촉해서 부드럽게 씹히면서도 약간 튀겨진 맛을 원한다면, 이렇게 처음에 물을 조금 넣고 익혀서 만두피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마지막에 기름으로 튀기면 되겠다.
시험을 해보니, 만두피가 촉촉하면서도 약간 구운 것처럼 되어 식감이 좋았다.
동그랑땡도 퍽퍽하지 않고 촉촉해서 식감이 더 좋다.
처음에 물을 넣는 양을 잘 조절하고, 나중에 기름으로 튀길 때 적당히 튀기는 요령이 필요하다.
특히, 냉장만두가 아니라 냉동만두라면 처음에 물을 넣고 해동을 하면서 익히는 과정이 상당히 중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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