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신아황편수냄비 (5,430원), 스테인리스 채반 (1,500원) Food_Cooking

예전에 마트에서 봤던 냄비가 쓸 만할 것 같아 찾아갔는데, 예상과 달리 냄비가 아니라 프라이팬이었다.
프라이팬이라도 궁중 팬 같이 깊이가 제법 깊은 프라이팬은 냄비처럼 쓸 수도 있기는 한데, 별도로 판매하는 유리 뚜껑이 사이즈가 맞는 것이 없다.
대신 다른 냄비 중에 쓸 만한 것이 있나 봤는데, 막 쓰기 좋은 양은냄비가 5천 원 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그런데 ‘양은냄비’가 아니라 ‘신아황편수냄비’라고 이름이 붙어 있다.
어차피 소재는 ‘알루미늄’으로 동일하고(대부분의 냄비나 프라이팬은 안에 알루미늄이 들어간다고 함), 외부에 칠한 색깔도 황동색인데 ‘양은냄비’와 무슨 차이가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이름만 다르게 부르는 것인지 아니면 코팅하는 재료를 다른 것으로 했다는 것인지는 자료를 찾아봐도 나오지 않아서 모르겠다.
아무튼, 노란색 코팅이 벗겨져 내부의 알루미늄이 드러나서 은색처럼 보이게 되면, 그때부터는 알루미늄이 녹아나서 몸에 좋지 않다고 하니 참고.
며칠 전 시장에서 샀던 냄비 보다는 바닥이 더 각지고 넓어서 괜찮겠거니 생각했는데, 가스레인지에 올려보니 그 냄비와 똑같이 균형을 잡지 못하고 손잡이 쪽으로 쓰러진다.
물을 넣어서 올려봤더니 균형을 잘 잡았다.
사실 시장에서 샀던 냄비도 안에 무거운 내용물이 있으면 그냥 균형을 잡을 수 있는 것인데, 좀 더 좋은 제품이 있나 싶었을 뿐.
네모난 라면 들어가는 크기의 냄비가 있으면 딱 좋은데, 아직까지는 찾지 못했다.

제일 작은 사이즈의 채반을 하나 구입했다.
된장 풀 때 채반에 대고 살살 풀면 되겠다.
된장만 풀려면 며칠 전 본 아주 작은 사이즈의 채반이 안성맞춤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구입한 것이 더 다용도로 쓸 수 있으면서 너무 크지 않은 사이즈이고, 가격도 더 저렴하다.

감자칼도 하나 살까 했는데, 톱니감자칼이 눈에 띈다.
일반 감자칼 보다 거의 두 배 가까이 비싸서 사지는 않았는데, 하나 있으면 좋기는 하겠다.

밥솥도 하나 사야 하는데, 쿠쿠 밥솥을 비롯해 몇 가지 저렴한 제품의 밥솥이 전시되어 있다.
그런데 대리점이나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파는 것과 뭐가 다른 것일까.

PS.
신아황편수냄비를 사는데, 냄비 뚜껑에 손잡이가 없었다.
옆에 있는 다른 냄비 중에 손잡이가 있는 것을 골라 빼서 연결해서 가져왔다.
밑에 링크한 글 중에 양은냄비 뚜껑의 손잡이가 뒤집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잘 보고 확인하고 사용하시길 바란다.


참고할 재미있는 글:
우리가 몰랐던 양은냄비 뚜껑의 비밀
양은냄비의 위험성!!!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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