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란분절 백중기도, 쿨티 2장에 1만원, 물탱크 Photo_Essay

지난 6월 16일에 우편함에 들어 있던 백중(우란분절)기도 안내문.
절에 다니는 사람이 없는데, 왜 우리 집 우편함에 이런 안내장이 들어 있었을까.
아마도 무작위로 동네 우편함에 넣은 것 같다.
동참금 항목이 ‘영가일위당 30,000원’ 이다.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없으나, 아마도 기도를 할 대상 영혼 1명 당 3만원을 내라는 것 같다.

예전에 단오 때 쿨티를 2장 샀는데, 업자들 말처럼 입으면 시원하고 바람이 잘 통하고 땀 배출이 잘 되고 땀이 잘 마르는지는 전혀 모르겠으나, 일반 면티 보다는 땀이 흘러도 축축하지 않고, 의외로 100% 석유 섬유인데도 많이 가렵지 않다.
무엇보다도, 가려움증 때문에 티를 까다롭게 고르는데, 의외로 폴리에스터 88%+폴리우레탄 12% 의 제품이 면티 보다 덜 가렵다는 것이 신기하다.
그래서 올해 단오 때 몇 벌 더 사려고 했는데, 마침 동네를 돌며 잡화류를 파는 트럭에서 판매하는 것이 있어서 2벌에 1만원 주고 구입했다.
정품가격은 한 벌에 99,000원인데 5천원에 파는 셈이다.
하지만, 과연 이 제품이 99,000원이나 할 제품일까.
올해는 메르스 때문에 단오가 취소되었는데, 취소될 것을 예상하고 미리 구입한 것은 아니었으나 아무튼 미리 사서 다행이다.

옥상 물탱크에서 또 물이 샜다.
열어보았으나 특별히 어디가 고장이 난 것은 아니고, 그냥 물이 가득 차서 조금씩 흘러나온 것 같다. 밸브에는 이상이 없는데, 밸브 역할을 하는 부레 위까지 물이 가득 찼다.
일단은 그냥 물을 부레 밑까지 퍼내고 닫았다.
생각 같아서는 그냥 물탱크를 없앴으면 좋겠는데, 애초에 설계가 그렇게 되었으니 없애려면 대공사가 되려나.
상당히 귀찮고 번거롭다.

개는 충직해서 주인만을 바라보고 산다.
이웃집 개 역시, 하루 종일 묶여 있고, 자신과 놀아주지도 특별히 돌봐주지도 않는 주인을 바라보며 산다.
가끔 주인이 집에 들어오거나 나갈 때 주인의 다리에 매달려 애교를 부리는데, 그 모습이 참 안타까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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