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를 찾다가 오래된 보관함에서 금반지를 찾았다.
오래전에 선배네 부모님이 운영하는 금은방에서 맞춘 것.
기억이 정확하지 않아서 알 수 없으나, 아마도 반돈 정도에 18k.(아마 5~6만 원 정도?)
당시 금반지가 끼고 싶어서 별 의미 없이 그냥 만들었다.
그런데 반지를 끼면 손을 시작으로 해서 가슴 쪽이 간질간질한 듯 하고 저려서 끼지 못했다.
반지 뿐만 아니라 목걸이나 시계도 걸치지 않는다.
목걸이를 걸치면 목이 너무 가렵고, 반지를 끼면 손이 저리고 몸이 쑤신다.
만약 커플링이나 결혼반지를 항상 끼고 다니라고 한다면 상당히 곤혹스러울 듯.
아무튼 그래서 어머니께 드렸더니 어머니도 일을 많이 하셔서 빼고 다니시다가 어디다 두었는지 잊어버리셨다.
몇 년 전에 금값 한창 오를 때 팔았으면 꽤 수익이 났을 텐데, 아쉽게도 그때는 어디 두었는지 찾지 못했다.










태그 : 금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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