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운동, 낡은 집, 풍경, 익숙한 것들 Photo_Essay

몇 년 전 겨울에 배터리 고장으로 고생을 한 이후, 일주일에 한 번은 차를 운동시키려고 한다.
여름이라 그런지 일주일 만에 시동을 켰는데 거뜬히 걸린다.
많이 추운 겨울에는 일주일 만에 시동을 켜면 겨우 걸리기도 하는데, 여름에는 좀 더 여유가 있는 것 같다.
해안침식방지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그곳 해안은 올 여름에 해수욕장 운영을 안 할 모양이다.
관리를 하지 않은 집은 정말 이런 곳에 사람이 살았나 싶을 정도로 불결하고 누추하다.

문법에 맞게 글을 쓰려고 작성한 글을 다시 읽다보면, 한글이 낯설게 느껴질 때가 가끔 있다.
익숙하다는 것은 그렇게 당연하게 여기고 깊게 생각하지 않고 살아서 잘 모르는 것이다.
어느 순간 그것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가 맞게 글을 쓰고 있었는지, 맞게 살고 있었는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모든 것은, 그것을 바라보는 방법에 따라 전혀 다르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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