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관계, 적당한 거리 두기, 이해와 존중과 배려 Human

상대방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어선 안 된다 - 97세의 에세이 작가가 말하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필요한 것 일본서적 소개.
(번역 및 글 작성) by isao
2015/05/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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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중인 블로그에 올라온 일본 서적 관련 글입니다.
97세의 에세이 작가 할머니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쓴 책이라고 합니다.
아래의 3가지 주제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하고 있는데, 평소에 인간관계에 대해 고민하는 부분과 비슷한 점들이 많아 동감이 가는 내용이어서 짧은 생각을 글로 남깁니다.

1. 사람의 「어떤 점」을 볼 것인가.
2. 사람과의 사귐은 “80%”선도 지나치다.
3. 남에 대한 소문 이야기에는 끼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링크에서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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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내가 한 말이 화살이 되어 내게 되돌아온다.’는 짤막한 글을 쓴 적이 있다.
인간관계라는 것이 그렇다.
위의 두 번째 항목에 해당하는 것인데, 너무 친하게 생각해서 속 얘기를 이것저것 하게 되면 나중에는 결국 그것이 꼬투리 잡혀 공격을 당하는 일이 흔하게 일어난다.
아무리 친한 사이였다 하더라도, 관계가 조금만 틀어지면 이런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항상 있다.
많은 부분을 공유하는 가족관계(특히 부부관계)에서 그 예를 들어볼 수 있겠다.
오랜 친구, 부부, 가족들은 같이 있는 시간이 많고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도 많아서, 서로의 세세한 사생활에 대해 알고 있고, 실수한 일이나 나쁜 생각을 했던 솔직한 감정 등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서로 그것을 감싸주고 도움을 줄 때는 그런 특별한 관계로 인해 서로 더 친밀하다고 여겼겠지만, 막상 감정이 틀어져서 싸움이 발생하면, 그렇게 서로만 알고 있던 은밀한 실수나 감정들을 꺼내어 싸움의 도구로 사용하게 된다.
친밀했던 사람들에게서 싸움이 일어나면, 이런 은밀하고 개인적인 이야기들을 꺼내어 트집을 잡게 되고, 잘 모르는 사람과 싸울 때와는 달리 치사하고 창피하고 자존심 상하는 마음이 커지고, 둘의 관계는 훨씬 더 안 좋아질 수 있다.
서로 친밀한 관계라 여기게 해주었던 기억들이 오히려 서로의 관계를 극한으로 몰아가는 도구로 바뀌는 것이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깊숙한 관계를 맺다가 틀어지면, 여느 사람보다 더 사이가 나빠져서 돌이킬 수 없게 되기도 한다.

내 속 얘기나 사정 얘기를 쓸데없이 말할 필요도 없고, 남의 속사정을 꼬치꼬치 캐물으며 알려고 할 필요도 없다.
남에 대해 과하게 알게 되면 송사에 휘말릴 가능성이 높고, 나에 대해 과하게 말하면 그것으로 인해 내게 불이익이 생길 가능성이 더 높아질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간의 사귐에는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그것을 섭섭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서로가 지켜줄 선을 두는 것일 뿐이다.
각자의 사생활도 지키고, 강요하거나 속박하지 않는 대등한 관계로 서로 존중을 해주는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80% 라고 딱 정해진 것은 없겠지만, 단지 친하다는 이유로 속마음을 다 까발려야 한다거나 혹은 나의 허물을 공개해서 공유하거나 타인의 허물을 캐내어 공유하면서 더 친해진다는 착각을 하지 말아야 한다.
굳이 남의 허물을 캐낼 필요도 없고, 말하기 싫어하는 것을 꼬치꼬치 캐물어 알려고 할 필요도 없고, 그 사람의 의중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분석하려 할 필요도 없다.
서로 존중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만약 상대방이 그런 ‘존중의 마음’이 없을 때 확실히 경고만 해주면 된다.

그리고 어찌되었건 나 스스로도 행복하고 타인도 행복하려면, 내가 좋은 사람이어야 하고 타인에게도 좋은 사람으로 보이는 것이 좋다.
나 스스로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는 삶의 태도를 가지는 것이 좋고, 남을 볼 때도 비판하고 비아냥거리고 조롱하기 보다는 존중하고 격려하려는 자세가 좋다.
어차피 모든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장단점을 모두 가지고 있다.
내가 그렇듯이 남들도 그렇다.
나쁜 면 보다는 좋은 면을 보고 칭찬해주려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편견을 가지고 대하기보다는 최소한 인간으로써 존중을 바탕에 두고 서로의 관계에서 지켜야 하는 선을 넘을 때 예의를 갖춰 경고를 하는 것이 좋다.
물론, 그런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좀 다른 방식으로 대처할 필요는 있다.
딱 정해진 규칙이 있기보다는 사람의 유형에 따라 각각 대처를 해야 하는데, 어찌되었건 상대방이 ‘인간 말종’ 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는 ‘존중’을 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고, 선을 넘어설 때 확실히 대처하는 것이 좋겠다.
경제가 좋지 않고,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는 이 시대에, ‘생존’ 자체가 위협을 받기 시작하면서 현대인들의 인간성이 점점 후퇴하고 있다.
그럴수록 더 중요하게 여기고 지켜야 할 것이 ‘이해와 존중과 배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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