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카메라, 만장 넘을 때 Computer_Internet

디지털카메라(디카)로 사진을 찍으면 일련번호로 이름이 정해진다.
현재 사용 중인 디카는 앞에 ‘IMGP’ 라는 알파벳을 붙이고, 그 뒤에 4자리 숫자를 사용한다.
따라서 사진의 이름은 ‘IMGP0001.JPG’ 로 시작해서 ‘IMGP9999.JPG’ 까지 만들 수 있다.
총 9999장 까지 숫자를 매겨 이름을 정하는데, 1만장을 넘어가면 다시 0001 부터 시작하게 되기 때문에 만약 IMGP0001.JPG 라는 파일 이름이 이미 있을 경우에 오류가 나거나 덮어쓰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문에, ‘IMGP9999.JPG’ 파일이 생성된 이후에는 아예 폴더를 새로 만들어서 ‘IMGP0001.JPG’ 라는 이름으로 다시 시작하여 저장한다.

폴더의 이름에는 디카 제조사인 PENTX(펜탁스) 가 약칭 알파벳으로 들어 있고, 폴더를 정렬하기 위해 알파벳 앞에 숫자를 붙였다.
대충 1000개의 폴더를 만든다고 가정해서 숫자 ‘100’부터 시작하도록 한 것 같다.
100~999 까지 1000개의 폴더를 만들 수 있고, 이후 만들어지는 폴더 이름은 1001이 되기 때문에 정렬이 꼬이기 시작한다.
윈도우에서는 보통 숫자와 문자가 조합된 이름인 경우 문자 정렬을 하는데, 대충 10단위 안에서는 숫자정렬이 되기는 한다.
그러나 100PENTX, 121PENTX, 131PENTX 등 10을 넘어가는 숫자가 되어 버리면 숫자정렬이 되지 않고 엉키기 시작한다.
이론적으로는 폴더 개수를 몇 개라도 만들 수는 있지만, 가지런히 정렬되는 것은 약 10개 까지다.

각설하고.
SD메모리 카드를 읽었을 때, ‘101PENTX’ 라는 폴더가 생긴 것은 9999장을 모두 찍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폴더를 본 기억이 최근 몇 년 사이 약 3~4번 정도 되는 것 같다.
약 3~4만장은 찍었다는 얘기다. 대략 1년에 만장 정도씩은 찍지 않았을 까.
비교적 최근에 사진을 매우 많이 찍기는 했지만, 이 카메라로 사진을 찍은 지가 10년째이기 때문에 아마도 몇 만장은 더 찍었을 것이다.



‘100PENTX’ 폴더에 들어가보니, ‘IMGP9999.JPG’ 가 마지막이다.

‘101PENTX’ 폴더에 들아가 보니, ‘IMGP0001.JPG’부터 새로 시작하고 있다.


핑백

  • F.G. : 사진 만장 초과 (4달) 2015-10-04 22:35:15 #

    ... 로그에 올리는 글의 숫자가 줄고 있다.자기검열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고, 거기에 귀찮음까지 더해지고 있다. 관련글:디지털카메라, 만장 넘을 때http://fendee.egloos.com/11169712 ... more

덧글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통계 위젯 (화이트)

8341184
8164
10251351

google_myblogSearch_side

▷검색어

Flag Counter styl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