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4) 장보기 - 미니자유시간130-코코아 2%, 카레 가격의 비밀 Food_Cooking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 게 있다.
100g 용량의 카레가 1,720원 인데, 1kg 용량의 카레가 4,980원이다.
대용량을 사면, 어차피 한 번에 다 먹지 못하기 때문에 개봉 이후 보관 기간이 길어지는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작은 용량으로 사려고 하다가 이 이상한 가격의 비밀을 알게 되었다.
단순 계산을 하면 용량이 10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가격도 10배 차이가 나야 할 것 같은데, 300g 가격도 안 된다.
대체 이유가 뭘까, 뭔가 계산법이 이상하다.
낱개 포장을 하게 되면, 포장 가격이 더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100g 용량 제품의 가격이 과하게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번에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사지 않았던 미니사이즈 ‘자유시간’ 과자를 샀다.
130개가 들어있는 대용량 사이즈가 8,800원.
개당 67.69원으로 상당히 싼 편이다.
초콜릿 과자라는 기대와 달리 코코아는 겨우 2% 들어있고, 나머지는 중국산 땅콩 15%와 기타 외국산 재료 및 합성착향료와 물엿 등의 범벅이다.
한 입에 먹기 좋은 사이즈에, 초콜릿 맛이 나기 때문에 꽤 당기는 맛이지만, 먹고 나면 입 천장과 목구멍 쪽에 느끼함이 남고 침 넘김이 불편해지는 안 좋은 뒷맛이 있다.
국내에서 만들어지는 대다수의 초콜릿 가공품은 대체로 이렇게 초콜릿 과자라기보다는 그냥 초콜릿 맛이 나는 정체모를 가공식품들이다.

마트에 가면 라면 가격을 보게 되는데, 쌀로 만든 짜장 라면이 나와서 봤더니 3개 들어 있는데 5천원이다.
개당 1,660원 정도 하는 셈인데, 겉보기에는 최소 4개는 들어 있어 보이는 크기지만 이런 식으로 적게 넣고 기존 제품과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해서 은근히 가격을 올리고 있다.
5개입이 기본 사이즈였기 때문에 4개입 나왔을 때도 은근 사기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이제는 3개 넣고 판다.
4개는 들었겠지 하고 봉지를 봤더니 뭔가 꾸깃꾸깃하고 빈약해 보여서 봤더니 3개입이다.
과자봉지에 질소를 넣는 것처럼, 라면봉지에도 시각적 사기 수법을 쓴다.
워낙 라면을 좋아하고, 라면 맛이 거기서 거기인 것 같아도 조금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종류별로 이것저것 사고 싶지만, 5개입 한 봉지 당 5천 원 정도씩이라서 서너 개 사면 몇 만원이 넘어간다.
짬뽕 종류도 여러 가지가 나왔던데, 사고 싶은 것 다 사다가는 라면 값만 몇 만원이 나올 것 같아 그냥 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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