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8~14) 감기약, 페인트칠, 아침, 욕조, 군것질 Photo_Essay

감기 증상이 티가 나도록 감기가 걸려본 것이 참 오랜만이다.
일주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코맹맹이다.
상비약으로 두었던 오래된 감기약들을 모두 먹어치웠다.

마당에 채 모양의 물건이 있어서 마치 사금이라도 캐는 마냥 돌 고르는데 썼는데, 자세히 보니 강판이다.
스테인리스라서 잘 닦으면 부엌에서 쓸 수도 있겠다.

옆집 남자는 저녁마다 목욕을 하며 노래를 고래고래 불러대었다.
노래를 잘하는 것도 아니어서 심정 같아서는 조용히 하라고도 하고 싶었으나 분란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참고 지냈다.
이번에 집주인이 들어온다고 세 살던 사람들을 내보냈는지 집을 수리하고 페인트칠을 하느라 분주하다.
그 집과 우리 집 담벼락이 붙어 있는데, 수돗가 쪽 벽에 페인트칠을 해놓았다.
이렇게 두 집 사이에 담벼락이 하나 있는 경우, 그 담은 누구네 담일까.
보기 싫게 칠이 벗겨졌던 담벼락을 깔끔하게 페인트칠을 해줘서 좋기도 하면서도, 뭔가 침입을 당한 것 같아 찜찜하다.

오랜만에 집에 혼자 있게 되어서 목욕도 하고 군것질 하려고 편의점에도 다녀왔다.
정말 오랜만에 달고 조미료 잔뜩 들어가고 몸에도 안 좋은 맛 좋은 음식들이다.
햄버거를 못 산 것이 아쉽다. 저렇게 몇 종류 사니 11,700원.
지난 설 이후부터 설음식 잔반처리 한다고 많이 먹기 시작했더니, 몸무게가 3~4kg 정도 불었다.
게다가 담배까지 끊어서 뭔가 계속 식탐이 생겨 식사량을 줄이려 하고는 있는데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는다.
다음 주 부터 본격적으로 봄기운이 느껴지게 따뜻해진다고 하니, 슬슬 다시 운동을 시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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