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01-허구헌 날(X) 허구한 날(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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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헌 날(×) 허구한 날(O)
요즘에는 ‘허구헌날’ 이라는 표현을 잘 안 쓰지만, 예전에는 제법 많이 사용했다.
그런데 맞춤법에 맞는 표현은 ‘허구한 날’이라고 한다.
보이길래(×) 보이기에(O)
많이 사용하면서도 틀리고 있는 맞춤법이 ‘보이길래’다.
어감 상으로도 이것이 더 자연스럽게 느껴지는데, ‘보이기에’라고 하면 느낌이 상당히 다르고 뭔가 시원하지 않고 답답하다.
이 외에도, ‘~길래’ 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사전에서 찾아보니 ‘~기에’를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
-길래
-기에²
여기서 ‘구어적으로 이르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다.
사람들이 평상시 말할 때 많이 쓰지만, 맞춤법 상으로는 틀렸다는 의미일까.
그 말을 다르게 이해하면, 사람들이 ‘~기에’라고 하지 않고 대부분 ‘~길래’라고 쓰고 있다는 말이 아니겠는가.
실생활에서 쓰는 말과 학자들이 옳다고 하는 말의 괴리감이 많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이런 문제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옳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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