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1부 (20141227) TV_etc

무한도전 -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1부 (20141227).
1990년대를 풍미했던 당시 가장 유명한 가수들의 무대를 재현했다.
역시 댄스음악이 유행하던 시절의 음악이라 흥겨운 무대가 되었다.
당시 가요를 많이 듣지는 않았지만 유명했던 곡들이라 대부분 익숙하고 예전으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는데, 지금 유행하는 곡들과는 음악 스타일이 다르지만 모두들 정성을 들여 만든 곡들이었고 지금 들어도 손색이 없는 곡들이 많다.
짧게는 16년 정도 부터 길게는 거의 20년 전.
한창 20대의 풋풋한 나이에 아름답게 빛났던 가수들이 거의 20년 전의 화려했던 시절로 되돌아가 추억을 회상한다.
이제는 젊은 가수들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저마다의 자리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를 낳아 부모가 되고, 사업을 하고, 밤무대에 서거나,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기도 한다.
일부 출연자들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린다.
스타 연예인으로 한때 가장 화려한 삶을 살아봤던 사람들이 느낄 기분을 평범한 일반인이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하겠지만, 사람들 사는 모습이 비슷비슷 하기에 대략 어떤 느낌일지 동감이 가고 괜히 같이 눈물이 나며 위로를 해주고 싶어진다.
처음에 이 기획을 설명할 때는 무리다 싶고 재미가 있겠나 싶었는데, 막상 그들이 설레어 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꽤 좋은 기획이었다 싶다.
사실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아이디어가 떠올랐기 때문이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예전에는 유명한 가수들이 해외 동포를 위로하는 공연을 하기 위해 해외 공연을 했었다.
이번 1990년대 가수들 특집을 계기로, 해외 동포를 위한 공연을 기획해 보는 것도 꽤 좋을 것 같다.
이전까지 이런 종류의 공연들은 트로트 가수나 1990년 대 이전의 가수들이 주로 공연에 참가했기 때문에 1990년대 활동했던 가수들처럼 전성기가 10~20년 정도 지난 가수들에게는 기회가 없지 않았나 싶다.
그 동안 무대에 설 기회가 없었던 일부 가수들과 인지도가 떨어졌던 가수들이 이번 기회로 인지도도 올릴 수 있고, 제2의 음악인생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요즘 유행처럼 컬래보레이션을 통해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계속 새로운 작업을 협업해서 한국 대중음악의 다양성도 높이고, 한때 반짝하는 가수가 아니라 평생토록 좋아하는 음악을 하며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도 만들 수 있으면 더욱 좋지 않을까.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활동하는 것이기에 인기가 없어지면 잊히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단지 ‘인기’ 만을 따지지 않더라도 예술가로써 그들이 설 무대 자체가 없어지는 것은 참 서글픈 일이다.
가수들이 인기 있을 때 잠깐 활동하다가 대부분은 새로운 가수들에게 밀려 설 무대를 잃게 되는데, 그들이 계속 음악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이 설 무대를 만드는 것도 대중음악계가 노력해야 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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