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라디오] return! 나는 꼽사리다
[호미22회①] 당신 자녀 아토피는 이 시멘트 때문?
[호미22회②] 바보야, 문제는 체질이 아닌 시멘트야
최병성 목사 관련 뉴스들
20141210-쓰레기 발암 시멘트 아파트, 이젠 개선할 때
20141211-벽에서 방사능·발암물질 나온다 생각해보세요
20141204-우리 아파트는 '쓰레기 시멘트' 싫어요
뉴스내용 스크랩--
(중략)
쓰레기 시멘트 논란은 지난 1999년 김대중 정부가 '쓰레기 재활용' 방안 중 하나로 폐타이어나 폐유, 소각재, 하수슬러지 등을 시멘트 소성로에 사용하도록 허용한 이후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멘트는 채광한 석회석에 실리카, 알루미나, 산화철 등 원료를 일정 비율로 혼합한 후 소성로에 넣어 1450도 고온에서 가열해 만들어진 반제품 '클링커'를 미세한 분말로 만든 것이다.
지난 1999년 이전만 해도 소성과정에 화력을 높이고자 '유연탄'이 사용됐는데 정부 방침 발표 이후 업체들이 값비싼 유연탄 대신 상대적으로 구하기 쉬운 '산업폐기물'을 활용해 시멘트를 생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들 산업폐기물에서 생성된 인체 유해 성분이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특히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이후 일본산 석탄재가 시멘트 제조 시 연료로 사용된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방사능 시멘트' 논란도 한층 가열하는 분위기다.
이런 시점에 아파트 소비자인 재건축조합이 입주민을 위해 '건강한 시멘트' 사용을 독려하고 나선 것은 고무적이다.
(중략)
백형일 조합장은 그러나 "이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한다. 폐타이어 외 폐유, 오니, 슬러지 등 다른 산업폐기물, 그리고 방사능 오염 의혹이 있는 일본산 석탄재 사용 시멘트도 걸러내야 하기 때문이다.
백 조합장은 이를 바탕으로 "산업폐기물 재활용 비용보다 쓰레기 시멘트 아파트에 사는 국민이 세금으로 지출하는 건강보험료가 더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건강한 시멘트 사용은 결국 사회적 비용 감소 효과를 낳을 것"이라고도 내다봤다. 가음정주공재건축조합은 오는 9일 이 분야 전문가인 최병성 목사를 창원에 불러 강연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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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라디오 방송 1편의 약 15분경 이후부터 시멘트 관련 이야기가 나온다.
폐기물 처리하는 것에도 공간과 비용이 든다.
폐기물도 처리하고 시멘트도 만들 수 있으니 1석2조 효과라며 광고했으리라.
그런데 폐기물을 태우면 유기물과 가벼운 원소들은 굴뚝을 통해 날아가지만, 무거운 중금속 들은 그대로 남아서 재가 되고, 이 재를 시멘트 원료로 섞으면 그 시멘트에서는 계속 안 좋은 물질이 나오게 된다.
게다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에 각종 고철과 석탄재도 엄청난 양을 수입했다.
그것들도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 시멘트로 아파트를 지으면, 아파트에서 사는 사람은 지속적으로 발암물질에 노출되게 된다.
시멘트에 폐기물을 섞는 묘안을 누군가가 처음 제안 했을 때는 ‘보건’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단지 경제적 이익만을 생각했다고 해두자.
그러나 중금속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고 더군다나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방사능 오염에 대해 경계하고 있는 시기에도 일본에서 엄청난 양의 석탄재를 폐기물 처리비용까지 덤으로 받으며 수입해서 시멘트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 과연 단순히 ‘무지’하기 때문일까?
이는 도덕과 양심의 문제이고, 국민 전체의 건강에 관련된 문제다.
뉴스에서 어느 조합장이 한 말처럼, 당장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시멘트에 사용하면 꽤 큰 수익이 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민 건강의 저하로 인해 천문학적인 사회적 비용이 필요하게 된다.
당장 눈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큰 그림을 보지 못하는 한심한 탁상행정의 결과다.
그 덕분에 평생을 벌어야 겨우 구입할 수 있을 비싼 아파트는 오히려 그 집에 사는 사람의 건강을 해치는 흉기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라도 늦지 않았으니 ‘쓰레기 시멘트’를 만들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이미 지어진 ‘쓰레기 아파트’를 전수조사해서 유해성 검사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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