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20) 물탱크 연결부위 파손으로 물난리 Photo_Essay

매서운 추위가 지나가고, 동파를 막으려고 보일러도 켜고 있다.
오후에는 온수관도 녹았는지 물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2층에서 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린다.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저녁 먹을 즈음 어머니가 2층에서 물이 샌다고 해서 올라가보니, 물탱크에서 물이 새서 물난리가 났다.
물탱크를 열어보니, 미친 듯이 물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어디 관이라도 동파 되었나 걱정을 했으나, 다행히 동파는 아니고 물탱크에서 집안으로 내려가도록 연결된 관에서 물이 새어 나오고 있었다.
몇 년 전에 물탱크 설치할 때부터 공사가 약간 허술하게 되었다고 느껴지기는 했는데, 역시 그 연결 부위가 허술해서 지난 추위에 얼었다가 날이 풀려 녹으면서 문제가 생긴 모양이다.
내가 직접 수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했으나, 아무래도 전문가를 부르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물탱크 공사를 했던(보일러 공사도) 동네 아저씨에게 전화를 걸어 수리를 부탁했다.
내 생각에는 애초에 시공불량이지만, 아무튼 아저씨는 별일 아니라 그냥 날이 추워서 얼었다 녹으면서 생긴 문제라며 수리를 했다.
연결 관을 조였던 나사(안에 고무패킹이 들어 있음)를 교체하고, 연결 관이 빠지지 않도록 구리선으로 고정하여 작업을 끝냈다.
수리 자체는 5~10분 정도로 금방 끝났으나, 예의상 수고비 얘기를 꺼내니 괜찮다고 해서 수리비는 지불하지 않음.
동네 수리기사는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출장만 가도 출장비 받는 낯선 수리기사 보다는 이런 점에서 좋다.

물탱크의 물이 상당량 빠져 있고, 수도꼭지에서 물이 쏟아지고 있음.

물탱크 위쪽에는 수도꼭지가 연결되어 있고,
하부에는 집안으로 들어가는 관이 연결되어 있다.
아래쪽 관의 연결부위에서 물이 새고 있음.

일단 레버를 잠그니 더 이상 물이 나오지 않았다.
이 레버는 물탱크에서 나오는 물을 잠그는 레버.

연결관을 살짝 빼보니 힘없이 빠진다.
애초에 공사가 허술하게 되었다.

관을 연결하는 나사.
안에 고무패킹이 있어 그냥 끼우기만 해도 되지만,
꽉 조여지지 않고 약간 헐렁하다.

고무패킹 자체가 불량이 난 것인지,
아니면 아저씨 말마따나 추위에 얼었다 녹으면서 문제가 생긴 것인지는 불명확.

나사를 교체하고 관을 다시 연결.
레버를 열어도 더 이상 물이 새지는 않음.

연결관이 뒤로 빠지지 않도록 구리선으로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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