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17-대한항공 정비, 10시간 걸릴 일 2시간만에 끝내라고 독촉 - 세월호 사건과 다른점이 있는가 News_Broadcast

20141217-대한항공 정비, 10시간 걸릴 일 2시간만에 끝내라고 독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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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최근 몇년 사이 정말 잘 나가는 회사다.
이 뉴스를 보면, 대한항공의 비행기 정비가 얼마나 말도 안 되게 진행되고 있었는지 여실히 알 수 있다.
타 경쟁사와의 경쟁을 위해 정비 시간을 줄이고, 원감절감에 신경 쓰는 것은 겉으로 보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업무방향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노력들은 기본적으로 ‘당연히’ 지켜야 하는 선 위에서 해야 하는 노력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고, ‘안전’이 보장된 상태에서 비용절감 노력을 하는 것이 상식이다.
비용절감을 위해 실제 정비가 필요한 시간보다 훨씬 짧은 시간에 정비를 마치라고 하고, 정비에 필요한 장비를 마련해주지 않아 정비사들이 돈을 모아 자비로 구입하고, 다쳤을 때 회사 돈으로 치료를 하면 불이익을 주니 개인 휴가를 쓰고 자비를 들여 치료를 받는 다는 것이 상식에 맞는 회사 운영일까.
10시간 걸릴 수리를 2시간에 끝내라고 하고, 정비 인력을 타 항공사의 1/3 수준으로 줄여서 업무를 과중하게 시키고, 정비에 필요한 기자재를 주지 않고, 아프면 자기 돈으로 치료하게 하면, 당연히 직원들은 회사에 애정이 없을 것이고 과중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와 사고에 노출되게 된다.
단순 비교로 같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세월호 사건을 조사하며 밝혀졌던 엉터리 운영 상태와 다른 점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
여기에도 인맥을 통한 비리와 경제논리를 앞세운 ‘안전 불감증’이 있음이 밝혀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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