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는 불과 같다.

‘인지도’는 ‘불’과 같다.

우연하게 피어오른 작은 불씨, 때로는 화재(붐)가 일어날 만큼의 큰 불이 되기도 한다.

불씨를 꺼트리지 않고 키워서 큰 불이 되게 할 수도 있고, 잘 관리하지 못해서 꺼트릴 수도 있다.

불씨를 유지하고, 큰 불로 키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태울 것이 필요하다.

불을 한 번에 크게 피울 수 있는 불쏘시개를 쓸 수도 있고, 은근히 오래 태울 수도 있다.

실수로 불을 꺼트릴 수도 있다.

그러나 더 이상 태울 것이 없으면 불씨는 꺼진다.

‘인지도’ 역시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수록 큰 반향을 일으킨다.

한 번에 크게 붐을 일으켜 유명인이 될 수도 있지만, 여차하면 실수로 순식간에 나락으로 떨어질지도 모른다.

인지도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이슈를 만들어야 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 주어야만 한다.

더 이상 이슈를 만들어 내지 못하고 식상해져 버리면 유명세는 꺾이고 잊혀지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