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 기타, 튜닝 틀어짐 방지를 위해 너트와 브리지에 오일 바르기 Music_Story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펜더 기타의 아밍 후 튜닝이 틀어지는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 너트에 연필 흑심 가루나 오일을 발라주면 좋다는 얘기를 하게 되었다.
지난번에 작성한 글에서는 연필 흑심을 너트에 뿌려주는 내용을 기록했는데, 그 친구가 다목적 오일을 보내줘서 오일을 발라봤다.
이베이에서 2천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중인 다목적 오일(multi purpose oil) 인데, 말 그대로 자전거를 비롯해 여러 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부피가 작고 가벼워서 그런지 택배가 아니라 뽁뽁이에 감싼 채로 별도의 안내서 없이 소포용 갈색 종이 재질의 일반 우편물에 넣어서 우편함으로 배달되었다.
(P.S. 배송비 포함 1600원 이라고 함)

사진을 찍으려고 한손으로 대고 다른 손으로 카메라를 조작하고 있었는데, 생각 외로 점도가 낮아서 물처럼 흘러 지판이 흥건히 젖고 말았다.
로즈우드 지판의 펜더 기타는 방수가 안 되기 때문에 오일이 지판에 흡수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브리지에 선이 꺾여 들어가는 부분에도 조금씩 발라주면 좋다.
사진을 찍은 후 다시 제품을 살펴봤더니 뒷부분에 입구가 작은 꼭지가 고무줄로 묶여 있었다.

펜더 기타의 튜닝이 암을 이용한 이후 틀어지는 문제는, 너트와 브리지 부분에 빡빡하게 물려 있던 기타 줄이 아밍 후 위치에 변화가 생겼다가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 부분에 오일을 발라주면 제자리로 돌아가기 쉬워져서 튜닝이 틀어지는 문제를 어느 정도는 보완해 줄 수 있다.
그 외에도 아밍을 하면 기타 줄이 움직이면서 ‘삑’ 하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그대로 녹음되기도 한다.
이 소리도 나지 않게 방지할 수 있다.

PC 팬 쿨러에 사용하는 ‘써멀 그리스’나 일반 ‘그리스(구리스)’ 제품들, ‘미싱(재봉틀) 오일’, ‘다목적 오일’ 등 모두 사용가능하다.
비싼 제품을 살 필요 없이 인터넷으로 저렴한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하면 되겠다.
다만, WD 같은 제품은 일시적으로 윤활작용을 하기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윤활 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고 부분의 부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동네 철물점에 가서 물어봤더니 미싱 오일이나 구리스(그리스) 모두 판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관련 글 링크:
기타 너트에 연필 흑연 묻히기, RG550XH-RSP 플랫튜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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