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생식 Human

생물학적으로 남자는 여자에게 유전자만 전달하면 역할이 끝난다.

양성생식 [bisexual reproduction, 兩性生殖]
양성생식은 남녀 역할을 하는 두 개체가 어느 한쪽의 유전자를 받아들여, 자신의 유전자와 새로 받아들인 유전자를 결합하여 새로운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만드는 방식이다.
수정을 하지 않는 단성생식은 항상 같은 유전자를 가진 동일한 개체를 만들기 때문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도태할 위험이 있다.
그래서 다수의 생물들은 양성생식을 통해 진화를 한다.
이런 방법론에 의하자면, 굳이 한 쌍이 평생을 함께 살 필요는 없다.
어떤 상대방과 2세를 만든 이후에도 그 보다 더 나은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만나면 다시 유전자를 교환하여 더 나은 2세를 만드는 것이 더 좋은 개체를 만들 수 있다.
즉, 하나의 암컷이 여러 수컷과 교미를 하는 일처다부제가 유전적으로 더 효율적이라는 것이다.
물론, 우월한 유전자를 가진 수컷이 있다면, 여러 암컷에게 유전자를 나눠주는 일부다처제가 더 효율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일처다부제’ 혹은 ‘일부다처제’의 어느 한 가지 방법 보다는,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유전자를 결합하여 2세를 만드느냐에 집중하는 것이 유전적 효율성에 맞다.
이런 과정에서 ‘열등하다’고 평가된 다수의 개체는 열등한 유전자를 나누지 못하고 혼자 도태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인간은 단지 ‘유전’과 ‘진화’의 효율성에만 맞춰 행동하지 않는다.
‘사랑’이라는 심리적 이유로, 병이 든 배우자와 결혼하기도 한다.
병이 있는 배우자와 유전자를 나눌 경우, 그 2세는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날 확률이 높고, 이런 행위는 ‘우성 인자를 가진 배우자와 결합 한다’는 이론과는 맞지 않는다.
생물학적 이유이든, 심리적 이유이든, 인간은 다양한 유전자를 서로 나누고, 다양한 유전자를 가진 개체를 끊임없이 만들어 낸다.
2세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었을 ‘교미’ 자체도 ‘쾌락’을 느끼는 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단지 생물학이나 유전학으로 분석하여 행동규범을 만들어 강제할 수는 없다.
인간은 이미 충분히 지구상에 번성했고, 오히려 어머니 ‘지구(Earth)’에 해를 끼칠 정도로 과번식 상태다.
다만, 우리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위험이 발생하였을 때, 그 새로운 위험에 대처할 정도로 진화하였느냐 하는 것이 인간 ‘종’의 생존에 중요한 문제다.
생물의 진화는 미래를 미리 예견하여 선제적으로 변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처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인류가 감당할 만큼의 위험이라면 진화를 통해 끊임없이 생존하겠지만, 급작스럽게 혹은 지구 자체가 파괴되는 큰 위험이라면 절대로 생존할 수 없다.
남성과 여성 단 두 명이라도 살아남을 수 있다면, 최초의 인류가 아담과 이브 두 명에서 시작했다는 전설처럼 인류는 다시 번성할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다만, 그렇게 다시 시작을 한다면, 초기 인류는 근친상간을 피할 수 없고, 근친교배로 인한 열성인자의 유전도 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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