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칙하는 세상, 반칙을 부추기는 세상 Essay

반칙하는 세상, 반칙을 부추기는 세상.

‘규범(規範, norm)’은 법으로 정해지거나 혹은 법으로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암묵적으로 지켜야하는 것이다.
그 중에 사회 시스템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에 꼭 필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을 성문화(成文化)하여 ‘법(法)’으로 규정한다.
하지만, ‘규범’이라는 말 자체에 ‘법’이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기에 글자로 적어서 문서화 하였느냐 아니냐 하는 차이로 볼 수 있다.
따라서 ‘규범’은 ‘법’보다 더 광범위하고 원론적인 것이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굳이 비교하자면, ‘도덕(道德)’ 이나 ‘양심(良心)’ 과도 같은 것이다.
그런데, 성문화 된 ‘법(法)’으로 기록되지 않았다고 해서 이를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문자로 기록된 ‘법’이 있어도, 문자로 기록되면서 생기는 의미의 제한이나 모호한 해석을 이용해 법을 피해가거나 교묘히 역이용 하는 이들이 있다.
사람들에게 지탄은 받을지언정 ‘법’에는 저촉이 되지 않기 때문에, 사람들의 비난쯤은 콧방귀로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반칙하는 사람들이 더 배부르게 먹고 돈을 벌어 권세를 누리고 사는 세상.
반칙하는 사람들이 더 잘 사는 세상에서, 양심을 지키고 사는 사람들은 오히려 ‘바보’ 취급을 당한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가 지속되면, 점점 반칙을 하는 것에 둔감해지고, 반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어떤 이들은 궁지에 몰린 끝에 반칙이라도 해서 살아보려고 한다.

세상이 망가져 가니 나도 은근슬쩍 끼어 반칙하며 살까.
아니다, 반칙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이것이 묵인되고 보편화 되면 그 사회는 피폐하고 결국은 망할 수밖에 없다.
내부의 적으로 인해 사회 전체가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법이 없어도 도덕과 양심을 지키고 사는 사회.
교육을 바로 세우고 인간을 바로 세워, 반칙을 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


규범 [ 規範, nor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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