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말.
전라도 말은 참 해학적이고 유머가 가득 하다.
분명 욕(그 지방에서는 일상적인 표현이지만)이 많고 거칠게 들리면서도, ‘왜 재미있게 들릴까’ 하는 궁금증에 나름 분석을 해봤다.
전라도 말은 주로 말의 앞부분이 높고 강하다.
된소리나 거친 소리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 시작부터 높고 거친 소리로 말이 시작되기 때문에 듣는 이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고 다소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다.
거친 소리로 높고 강한 어조로 시작하는 말은 분명 흥분상태이거나 싸움을 할 때 쓰는 말투와 유사하다.
이런 억양과 언어생활의 특징을 스스로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욕을 욕 같지 않게 재미있게 희화화 하고 말에 언어유희를 많이 넣어서, 표현은 거칠지만 당신을 공격하려는 의도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달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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