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위의 밤나무산누에나방 Photo_Essay

약 2주 전에 밤나무산누에나방을 찍은 적이 있는데, 오늘도 우연히 길을 가다가 아스팔트 위에 밤나무산누에나방 두 마리가 있는 것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한 마리는 날개를 바짝 세우고 있고, 한 마리는 날개가 아래쪽으로 드리워져 있다.
지난번과 달리 누워 있지는 않고 바로 서 있어서 죽지 않은 줄 알았는데, 찍은 사진을 보니 다리가 힘없이 휘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바로 선 상태로 죽은 것 같다.
가을이 깊어가고 아침저녁으로 기온 차이가 심해지니, 이처럼 죽어가는 곤충들이 많이 눈에 띈다.

나방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곤충이지만, 밤나무산누에나방은 털이 복실복실한 것이 마치 털 많은 강아지처럼 생겼다.
접사로 찍은 아스팔트의 표면이 나방의 크기와 비교되어 인간의 눈으로 보던 것과 다르게 보이는데, 나방 같은 작은 생물에게는 돌산처럼 골이 깊고 굴곡져 보일 것 같다.

밤나무산누에나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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