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외출, 디지털 영화 상영 시스템 Photo_Essay

형이 영화 ‘명량’을 보러가자고 하는데, 처음에는 싫다고 했으나 형이 보고 싶은데 마땅히 함께 갈 사람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아 보기로 했다.
어제 예매를 해보려고 인터넷으로 접속을 해보니 다른 상영관은 자리가 많이 남아 있었으나 ‘명량’은 2좌석만 비어 있었다.
아무튼 형이 직접 영화관에 가서 줄을 섰는데 1좌석만 남는 바람에 오늘로 예약을 했다.
65세 이상은 무료로 볼 수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장년층 관람객이 많았다.
아이를 데려온 아주머니부터 청년층, 노년층 할 것 없이 전 연령층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데, 대체로 장년층 관람객 비중이 높아 보인다.
‘15세 관람가’ 인데 왜 아이들이 들어와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나도 1700만 명 관람객 중 한명이 되었다.
사람이 많이 몰려서 엘리베이터를 사용 할 수 없어 계단으로 올라갔는데, 7층 까지 걸어 올라가는 게 곤욕이었다.
정말 기초체력이 바닥이다.
영화 리뷰는 별도로 기록한다.

영화관을 가본 때가 언제인지 무슨 영화를 본 게 마지막인지 기억나지 않는다.
흐릿한 기억으로는 친구들과 영화 ‘스텔스(Stealth, 2005)’ 를 본 게 마지막인 것 같기도 하고, 그 사이에 뭔가 또 다른 영화를 본 것 같기도 한데, 아무튼 그 영화가 마지막이라면 9년 만의 영화관 외출인 셈이다.

디지털(?)이라 생각되는데, 화질이 상당히 깨끗했다.
예전에 영화관에서 볼 때는 화질이 약간 흐리고 어두워서 차라리 집에서 보는 게 선명하고 보기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는데, 이 정도 화질이면 영화관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으니 좋다.
상영관이 많았는데, 마치 소극장처럼 상영관이 작았고 앞좌석과 양 끝의 좌석은 관람하기 불편한 각도였다.
거기다가 뒤쪽의 관객을 고려해서 그랬는지 화면 위쪽이 약간 뒤쪽으로 누워 있어서 앞쪽 좌석에 앉은 사람은 관람하기 상당히 불편각도였다.
처음에 좌석을 잘못 봐서 세 번째 좌석에 앉았었는데, 관람하기 상당히 불편한 각도에 화면이 눈에 다 들어오지 않고 아래쪽이 많이 보여서 자막과 화면을 한 눈에 볼 수 없어서 매우 불편했다.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자기 자리라고 해서 좌석을 확인해 보니 네 번째 좌석이어서 옮겼는데, 네 번째 좌석은 관람하기 훨씬 편했다.
관객의 입장에서 극장 설계를 했다기보다는 상영관 크기를 정해 놓고 관객석을 끼워 맞춘 것 같아 아쉽다.

요즘엔 소형 디지털 영사기가 싼 값에 많이 보급되고 있어서, 집에 어느 정도 벽면 공간이 확보되면 그냥 집에서 컴퓨터에 연결한 영사기로 벽면에 영상을 쏴서 영화 보는 게 훨씬 편안하고 좋겠다 싶다.
인기리에 상영 중인 최신 영화를 볼 수는 없지만, 편안하게 영화 관람을 하고 싶은 사람은 집에서 홈시어터로 보는 게 훨씬 낫겠다.
관람료가 1인 1만원 인데, 무슨 카드를 만들면 할인해준다고 해서 카드 만들고 6천원에 표를 예매했다고 한다.

약 10년 전에 동영상 전송 코덱 관련 일에 잠깐 관여 했을 때, ‘앞으로 영화관도 컴퓨터를 이용해 영화 상영을 할 시대가 올 것이다’라는 예측을 한 적이 있는데, 영화 쪽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 TV에서는 이미 디지털 TV 시대가 되어 요즘 TV 방송은 디지털 전송을 하고 있다.
간혹 TV 보다가 화면에 블록 현상이 생기는 것을 보면, 디지털 파일로 전송하고 있는 게 거의 확실하다.
아마 영화관도 아날로그식 필름이 아니라 디지털 파일로 상영을 하는 곳이 많으리라 생각되는데, 관련 정보가 없어서 확인은 안 되지만 정보 검색을 해보니 이미 2005년에 싸이더스에서 이러한 시도를 하고 있었고, CGV 등에서는 이미 어느 정도 시스템으로 구현을 하고 있는 것 같다.
검색한 정보에 따르면 2010년도에 이미 ‘디지털 영사기’로 많이 바뀌고 있는 추세라는 내용이 있다.

‘디지털 영상’을 네트워크로 전송하는 배급 방식과 이를 디지털 영상 기기로 상영하는 시스템에 대한 연구 논문 등은 2008년과 2009년도 등에 이미 많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어느 정도 시스템 구축이 되어 있으리라 예상이 된다.


'디지털 영화 상영' 검색

'디지털영사기' 검색

20140120-영화 제작자와 배급사, 디지털 영사기 사용료 징수 부당함 주장 위해 뭉쳤다


7층 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허벅지 마비.
옛날에 아르바이트 할 때는 20층 까지 뛰어 올라가기도 했는데,
체력이 정말 바닥이다.

환타 한 컵에 2천원.

어두운 조명에 사진이 흔들렸는데 묘한 분위기다.

10분 간 광고 나오고, 상영 직전에 저렇게 탈출구 안내를 한다.
시간이 매우 짧고 별로 주목을 끌지 못했으며 아무도 관심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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