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Captain America The Winter Soldier, 2014) Movie_Review

2011년에 1편에 해당하는 '퍼스트 어벤져(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가 개봉한 이후 무려 3년 만에 2편인 '캡틴 아메리카 : 윈터솔져' 가 개봉했다.

1편 리뷰 참조
(리뷰)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캡틴 아메리카)

그 사이 '아이언맨' 시리즈와 '어벤져스', '토르', '헐크' 등이 개봉을 했고, 다른 캐릭터에 비해 인기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제작 순서가 뒤로 밀린것 같기도 하다.
1편 '퍼스트 어벤져' 라는 제목처럼 '캡틴 아메리카' 는 어벤져스 멤버들이 모인 '쉴드'가 탄생하기 전인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 활동했던 인물이다.(영화상에서)
1편에서 '캡틴 아메리카'는 하이드라에 맞서 싸우다가 비행선과 함께 남극에 추락하여 냉동상태가 되고, 70년이 지난 후에 쉴드에 의해 해동되어 깨어난다.
이 영화는 그 이후의 이야기로 캡틴 아메리카가 어벤져스에 합류하기 전의 이야기이다.
2015년에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2편인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The Avengers: Age of Ultron, 2015)' 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모습과 함께 어벤져스 멤버들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득 생각이 났는데, 옛날에 오락실 게임 중에 방패를 던지는 캐릭터가 있었다.
그 게임이 바로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이용한 게임이었다.
관련참조:
[추억의 오락실 게임-캡틴 아메리카 게임] 어벤져스를 이용한 초창기 오락실 게임! 캡틴아메리카&어벤져스


이하 스포일러 포함----------------------
깨어난 스티브 로저스(캡틴 아메리카)는 현대 사회에 적응 중이다.

쉴드의 전투요원으로써 쉴드의 배가 납치당한 사건에 투입되어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는데, 함께 출동한 나타샤(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가 배에서 어떤 자료를 백업 받는다.
쉴드 본부의 알렉산더 피어스 국장(로버트 레드포드)은 그 사건이 닉 퓨리(사무엘 L. 잭슨) 대령의 조작극이라며 퓨리를 제거하려 하고, 의문의 암살자 윈터 솔져(세바스찬 스탠)를 피해 스티브의 집에 온 닉 퓨리는 결국 총에 맞는다.
응급수술 도중 죽고 마는 닉 퓨리.
닉 퓨리가 쉴드에 첩자가 있으니 '아무도 믿지 말라'며 전해준 USB.
피어스 국장은 닉 퓨리가 전해준 것이 없느냐며 묻지만 모른다며 대답한 스티브를 잡으려 한다.
쉴드 본부에서 탈출한 스티브는 나타샤의 도움으로 USB 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70년 전 스티브 로저스가 캡틴 아메리카로 다시 태어난 예전 본부에서 USB 를 연결하자, 하이드라에게 협력했던 천재 과학자 아르님 졸라(토비 존스)의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만나게 된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졸라를 포섭한 미국은 그의 기술력을 이용해 무기를 개발하고 그의 뇌를 코드화 하여 저장한 것이다.
그들의 위치를 파악한 쉴드의 미사일 공격을 가까스로 피하고 다시 도주하는 스티브와 나타샤.
비밀기지에서 스티브는 죽음을 위장한 닉 퓨리와 재회한다.
닉 퓨리는 오래전부터 쉴드 내부에 하이드라 잔당들이 있음을 파악하고, 그들이 핼리캐리어를 띄워 하이드라에 위협이 될 인물들을 일시에 저격하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스티브는 닉 퓨리를 공격했던 일명 '윈터 솔져'라 불리는 악당이 절친한 친구였던 버키 반즈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버키 반즈는 1편에서 임무 도중 절벽 위를 지나가던 기차에서 추락사 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이드라가 그를 회수하여 한쪽 어깨를 무쇠팔로 교체한 '윈터 솔져'로 재탄생 시킨 것.
피어스 국장의 의도대로 핼리캐리어를 띄우게 되고, 중요 인물에 대한 저격 정보를 없앨 부품을 핼리캐리어에 갈아 끼우기 위해 캡틴 아메리카와 동료들이 출동한다.
블랙 위도우(나타샤)와 팔콘(샘 윌슨)의 도움으로 두 대의 핼리캐리어에 장착된 칩을 교체하고, 마지막 핼리캐리어에서 윈터 솔져와 싸우게 되는 캡틴 아메리카.
모든 기억을 지운 버키 반즈는 스티브를 기억하지 못한다.
윈터 솔져를 가까스로 제압하고 칩을 교체한다.
칩이 모두 교체된 3 대의 핼리캐리어는 기존에 프로그래밍 된 저격 정보가 삭제되고, 서로를 제거 대상으로 하여 공격하여 자폭하게 된다.
추락하는 핼리캐리어 위에서 비록 '윈터 솔져'가 되었지만 자신에게 항상 많은 도움을 주었던 절친한 친구를 위해 싸움을 포기하는 캡틴 아메리카.
물속으로 떨어진 캡틴 아메리카를 건져 올린 윈터 솔져는 어디론가 떠나 버린다.
이후 나타샤는 청문회에 출석하여 증언을 하고, 닉 퓨리는 죽은 것으로 위장하고 떠난다.
캡틴 아메리카와 팔콘, 블랙 위도우는 하이드라에 대항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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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인 ‘퍼스트 어벤져’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영웅 성장물에 시대 배경이 제2차 세계대전이기 때문에 이야기도 다소 식상하고 볼거리도 그리 많이 않았던 것 같다.
이번 2편은 기술력이 발달한 ‘가상의’ 현대를 배경으로 하기 때문에 훨씬 볼거리가 풍성했고, 전투 장면도 훨씬 멋진 장면이 많았다.
방패를 던지고 주로 육박전으로 싸움을 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전투 장면이 ‘아이언맨’ 같이 볼거리 많고 흥미진진한 캐릭터에 비하면 다소 원시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하늘을 나는 ‘팔콘’ 캐릭터와 무쇠팔을 가진 ‘윈터 솔져’ 캐릭터가 새로 등장했고, 거대한 공중 전함 ‘핼리캐리어’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캡틴 아메리카의 싸움 방식이 다소 진부하지만, 멋진 캐릭터들과 최첨단 장비들이 많이 등장하기 때문에 보는 재미가 있다.
이야기의 완성도도 높아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는데, 비록 캡틴 아메리카 캐릭터가 ‘토르’나 ‘헐크’, ‘아이언맨’ 같은 캐릭터에 비해 능력 면에서는 다소 떨어져 보이지만, 이름 그대로 ‘캡틴’ 즉 ‘리더’로써 진정성이 있고 다른 이들을 잘 이끌 수 있는 ‘대장’으로써의 면모를 잘 보여준다.
하지만, 과연 그의 신체능력이 어느 정도인지가 다소 애매하다.
높은 공중에서 낙하산 없이 바닷물로 뛰어들고, 빌딩에서 방패에 기대어 추락해도 멀쩡한 그가 ‘윈터 솔져’가 쏜 총에 배를 관통 당하여 고통스러워하는데, 그럼에도 죽지 않고 계속 힘을 쓰는 모습은 ‘영웅 불사’의 공식을 따르고 있다.
다른 어벤져스 캐릭터들과 달리 비교적 인간에 가까운데, 근지구력을 향상시킨 그의 몸이 어느 정도로 강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남는다.

가장 흥미진진한 물건은 역시 ‘핼리캐리어’다.
일본 애니메이션 ‘하록 선장’ 이나 ‘마크로스’ 시리즈에 등장하는 ‘프론티어 전함’ 같은 ‘우주 전함’ 의 모습을 완벽한 CG 로 멋지게 잘 표현해냈다.
미국 영화의 CG 기술은 표현력에 있어서는 이제 거의 불가능이 없어 보인다.
사실, 쉴드 국장 역에 로버트 레드포드가 등장했을 때 느낌이 오는데, 로버트 레드포드가 대체로 악당 역을 많이 했기 때문에 그가 이번 영화에서 악역으로 등장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무쇠 날개를 가진 팔콘 캐릭터가 정말 멋졌고 공중 전투신이 환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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