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정리 (2014.07.14~2014.07.22) 일상, 화창한 오후, 마트 물건, 순찰실명제 Photo_Essay

사진정리 (2014.07.14~2014.07.22)

우편함에 우편물이 가지런히 꽂혀 있으면 좋겠는데,
매번 바닥에 납작하게 붙어 있어 가끔씩 못 보고 지나친다.
고민 끝에 받침대를 만들어 넣었다.

화창한 오후, 여름날의 뭉게구름은 그림 속 구름처럼 보기 좋다.
이런 구름이 있는 하늘은 대충 찍어도 예쁘게 나온다.

출구 바깥쪽이 환하게 빛난다.
마치 저 출구로 나가면 새로운 희망이 열릴 것 같은 이미지.

마트에서 시계와 컵이 전시된 곳을 찍었다.
어떤 종류이던지 비슷한 모양이 많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찍으면
뭔가 오밀조밀하고 신기해 보인다.

지난 번에 찍었던 에스컬레이터의 '걷지 마세요!'
이번에는 선명하게 찍었다.
바쁜 일도 없으면서 에스컬레이터에 서면 자꾸 걷게 되는데,
걷고 싶은 욕구를 억누르려고 노력 중이다.
나는 걷지 않아도 누군가는 걷기 때문에 한편으로 기대어 선다.
그러면, 역시나 옆으로 지나쳐 가는 사람이 있다.

백로 한 마리가 우아하게 걷고 있었는데, 그 사진은 잘 나오지 않아서…

밤에 대문이 열려 있었는지 순찰 안내지가 걸려 있다.
바람이 불어 문고리에 걸려 있지는 않고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우범지대 아닌 주택가이지만, 간혹 중고생들이 시끄럽게 떠들며 지나간다.
동네 으슥한 구석에는 간혹 끼리끼리 모여서 담배를 피운다.
방법대가 주기적으로 순찰을 하기 때문에 참 다행이다.
가장 무서운 것은, 이성적인 판단을 잘 못하고 자기가 무슨 행동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질풍노도의 시기랄까.
성장기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성숙의 과정일지도 모르겠지만,
잘못 들인 버릇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이어지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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