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풍림화산' OST로 편곡된 곡이다.
곡 설명에 의하자면 동양 냄새가 물씬 나는 악기들로 화려하게 REMIX 되었다고 하는데, 2007년에 만들어진 곡이라 그런지 미디로 찍은 악기 소리가 상당히 싼티 나게 들린다.
'한국적인' 곡이라고 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해당은 안 되겠지만, 간혹 작곡가들이 한국적인 정서가 풍기게 만든다면서 비파로 트레몰로 하는 소리를 자주 사용하는데, 비파는 중국악기이고 이런 주법이 들어간 음악은 한국풍이 아니라 중국풍으로 들린다.
'풍림화산'이 중국의 손자병법에 있다는 말을 따와서 만든 제목이라면 곡을 중국풍으로 만드는 것도 틀린 것은 아닌 셈이다.
인트로 부분이 괜찮아서 작업을 시작했으나 곡이 참 애매하다.
보컬 멜로디는 전형적인 가요풍이고 반주는 트레몰로 소리가 계속 나와서 뭔가 궁합이 맞지 않게 들린다.
기타로 연주했더니 동양적인 냄새는 거의 나지 않는다.
엔딩 직전의 조바꿈 멜로디 반복 구간에 솔로 연주를 넣었는데, 구간이 짧고 좋은 멜로디를 뽑아내기가 상당히 힘들어서 애를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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