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과자점 Miscellany

2014.05.15

한 달 전에 작은 옷가게였던 점포 자리에 수입과자점이 개업을 했다.
친구는 주황색의 동그란 볼 형태의 과자가 맛있다고 했다.
그리고 다시 한 달 뒤, 휴대폰 가게였던 자리에 또 다른 수입과자 가게가 개업을 했다.

자영업 포화상태.
10개가 개업을 하면 그 중 7~8개는 폐업을 한다는 무한 경쟁 파이 나눠 먹기 식의 쓰라린 현실이다.
지속적으로 오르는 물가에 임금은 10년째 제자리.
악랄한 기업들이 소비자를 착취하고 있다는 현실을 깨달은 사람들은 '해외직구'라는 새로운 해법에 눈을 뜨고 해외에서 직접 수입하는 시대로 돌입했다.
도대체 얼마 까지 과자 값을 올릴지 기대되는 가운데, 수입 관세를 물더라도 한국 과자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물건을 팔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부 업자들이 수입과자점을 열기 시작한다.
한국 과자를 먹으며 질소를 사 먹었다는 둥 예쁜 과자 박스를 비싸게 샀다는 등의 불만을 더 이상 할 필요 없다.
애국심마케팅을 할 거라면 정말 한국소비자를 위하고 애국하는 마음으로 장사를 해야지 소비자를 착취하려고만 하는 한국 기업들의 과자를 사 먹을 아무런 이유가 없다.

다른 글에서도 다뤘듯이,
'장사', 물건을 사고파는 것은 공급자와 수요자의 계약이다.
공급자의 판매 조건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수요자는 거래에 응하지 않으면 된다.
한국 과자가 실제 값어치에 비해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고 생각이 된다면 사먹지 않으면 된다.
그러면, 결국 공급자는 가격을 낮추거나 다른 방법으로 수요자에게 물건을 팔 새로운 거래 조건을 제시할 것이다.

관련뉴스: 
20140521-[J Report] 수입과자, 국산과자 덮치는 까닭

20140528-먹거리 도미노 인상… 경쟁사가 올리면 따라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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