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기타 소리가 거칠다 Music_Story

비가 온다.
내일 까지 비가 꽤 온다고 하는데...
녹음을 해볼까 해서 기타를 좀 쳐봤는데, 최근에 클린 톤으로 녹음을 많이 해서 드라이브 톤에 대한 감각이 둔해진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착각인건지는 모르겠지만, 소리가 거칠고 지저분하고 뭔가 반주와 어울리지 않게 들린다.
기억을 되짚어 보면 이전에도 비 오는 날에는 소리가 안 좋았던 것 같기도 하다.
일렉기타(전기기타)도 나무로 만들어 졌기 때문에 아무래도 습도의 영향을 받는 게 아닐까 싶은데, 이어폰의 스피커도 습도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정확히 무엇 때문에 소리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인지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뭔가 다르기는 하다.
클린 톤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것 같은데, 드라이브 톤이 거칠고 지저분해서 신경이 거슬린다.
녹음을 할 때는 소리도 마음에 들어야 하고 전체적으로 잘 어울리게 느껴져야 흥이 나는데, 소리가 거칠게 들리고 뭔가 이질감이 커서 김이 새 버렸다.

습도가 높아지면 나무의 울림이 나빠져서 기타 바디와 기타 줄의 진동이 불규칙해고 픽업으로의 전달되는 진동음이 거칠게 느껴지는 것은 아닐까 싶다.
마른 나무를 돌에 때리면 경쾌한 소리가 나지만, 축축한 나무는 둔탁한 소리가 난다.
습도가 높으면 아무래도 나무의 울림이 둔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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