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더기타는 여러가지 소리를 내기 좋은 기타다.
싱글 픽업을 사용하기 때문에 노이즈도 많고 얇고 날카로운 소리가 마음에 안 들 때도 있지만, 싱글 픽업을 병렬로 조합하는 5단 셀렉터와 자체의 톤을 잘 조절하여 사용하면 재즈부터 메탈까지 여러 종류의 음악에 어울리는 소리를 만들 수 있다.
그래서 깁슨 보다는 더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다.
험(노이즈) 때문에 깁슨 기타가 부럽다가도 여러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펜더 기타를 미워할 수 없다.
5단 셀렉터에서 프론트나 미들 픽업을 선택하여 싱글 픽업 고유의 톤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프론트와 미들 픽업 사이를 선택하면 펜더 특유의 기름지고 부드러운 소리를 낸다.
여기에 톤을 조금 더 줄여주면 재즈에도 어울리는 매우 부드러운 톤을 만들어 내는데, 재즈에서 많이 쓰이는 기타 톤으로 잡으려면 별도로 코러스를 조금 더 넣어주면 좋다.




마이크 시뮬레이터에 Condenser(콘덴서) 마이크로 선택하면,
좀더 도드라지도 선명한 소리가 난다.
다만, 다소 얇게 들리는 경향이 있다.



재즈에 많이 쓰이는 특유의 코러스 느낌이 나는 톤을 잡기 위해서는
SINE CHORUS 를 선택하여 38% 정도를 믹스 한다.

딜레이(Delay)는 20% 정도 믹스한다.
너무 많이 넣으면 잔향이 크게 들리는데,
만약 반주가 큰 음악이라면 많이 넣어야 하고,
반주가 조용하거나 피아노 한 대만 치는 반주라면
20% 정도만 넣어서 들릴 듯 말 듯 하게 해준다.


현재 내부 배선에서 프론트 픽업과 미들 픽업이 첫 번째 톤 노브의 영향을 받도록 연결되어 있다.
펜더 특유의 기름지고 부드러운 톤을 만들기 위해서는,
프론트와 미들 사이로 선택하고 톤을 3.2 정도로 줄여서 부드럽게 해준다.
이 톤으로 녹음한 연주를 들으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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