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9월 23일에 발표된 임인건의 앨범 '피아노가 된 나무' 에 수록된 '피아노가 된 나무' 에 기타 연주를 넣어봤다.
곡 구성이 정형적이지 않아서 마디가 어디쯤에서 바뀌고 멜로디가 어떻게 흐르는지 예측이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피아노 주 멜로디의 흐름을 따라 연주를 했는데, 중간 부분에는 나름 재즈 느낌을 내보려고 솔로 연주를 넣었다.
계속 피아노와 같은 멜로디를 연주하면 식상할 수 있기 때문에 중간에 화음을 연주하거나 연결 음을 넣는 등의 방법으로 변화를 주었다.
기타 톤은 피아노 톤과 거의 흡사하게 들리게 세팅을 했는데, 이펙터에서 중음이 풍부한 클린 톤을 선택한 후 미들과 리어 픽업의 사이를 선택하고 기타의 톤 노브의 레벨을 줄여서 부드럽게 만들었다.
따로 들으면 약간 먹먹한 클린 톤으로 들리지만, 피아노와 같이 섞이니까 소리가 매우 비슷하다.
톤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
(POD-X3) 펜더 스트라토캐스터로 피아노 톤 만들기
P.S.
원곡이 준비시간 없이 바로 시작하는 곡이라서 포토 동영상을 만드니 시작 부분이 페이드인으로 점점 커지게 되는 문제가 있다.
포토동영상 제작 프로그램에서 시작 부분을 자동으로 페이드인(Fade In) 처리하는 효과 때문에 첫 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
결국, 누엔도에서 첫 음을 모두 2초 정도 뒤로 미뤄서 다시 믹스다운.
포지션이 복잡한 편이어서 TAB 악보를 그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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