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연주) 도전(Challenge)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OST)(2008.09.17) Guitar_Playing

뻔한 스타일의 곡을 연주하는 것과 비슷한 연주 스타일이 반복되는 것에 매너리즘을 느끼고 있던 와중에 클래식 음악에 기타 연주를 넣어보면 재미있겠다 싶어 연주해봤다.

이 곡은 2008년에 방영된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의 OST 앨범에 수록된 '도전' 이라는 곡으로 기타나 보컬이 없는 순수 관현악곡이다.

80~90년대 바로크 메탈의 전성기를 열었던 ‘잉위 맘스틴(잉베이 말름스틴)’은 클래식한 멜로디 진행을 락(Rock) 음악에 차용하여 많은 인기를 끌었고, 비슷한 멜로디와 속주 연주가 식상해져 그 인기도 차츰 사그라졌지만, 락 음악을 대표하는 일렉기타로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연주를 하는 것은 여전히 신선하고 재미있다.
기타 연주자에게 있어 국악과의 크로스오버 라든지 클래식 관현악단과의 크로스오버는 여전히 도전해 보고 싶은 신선한 영역이다.
잉위 맘스틴 발끝에도 따라가지 못하지만, 관현악단의 곡에 기타를 연주해 보는 것은 재미있는 도전이다.

클래식 비슷한 곡은 카피를 해봤지만, 정식 클래식 음악에 연주를 넣어본 적은 없어서 기타 연주를 어떻게 넣어야 할지 난감했고, 도무지 주 멜로디가 잘 들리지 않아서 어떤 멜로디를 어떻게 연주해야 할지 난감했는데,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등)의 멜로디를 거의 비슷하게 카피를 했다.
비슷한 패턴의 멜로디가 계속 반복이 되기 때문에 계속 똑같이 연주하면 식상할 수 있어서 마치 아리아에서 가수가 중간에 잠깐씩 쉬듯이 기타 연주를 쉬어서 관현악 반주가 잘 들리게 했다.
후반부에서는 역시 같은 패턴의 멜로디가 반복되는데, 그 부분은 새로운 느낌의 솔로 연주로 채워 넣었다.
완벽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일렉 기타와 관현악의 악기 소리가 어울린 느낌이 좋다.

곡의 길이가 2분 17초 밖에 되지 않아서 맛만 낸 것 같은데, 더 긴 곡을 연주해 보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다.

12일에 1차 녹음을 했는데, 기타의 새들을 갈아서 줄이는 와중에 녹음을 했더니 4번 줄 피치가 약간 높게 녹음이 되었다.
전체를 다시 녹음하기는 힘들 것 같아서 4번 줄이 확연하게 피치가 나가게 들리는 일부분만 잘라서 재 연주하여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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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포지션이 기억나지 않을 수도 있어서 TAB 악보를 만들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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