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구경, 부대찌개, 육선 슬리퍼 Photo_Essay

생긴지 4~5년은 족히 넘은 마트에 처음 가봤다.
부대찌개를 파는 식당이 별로 없어서 검색하던 중 이 마트 식당 층에서 운영 중인 모 체인점이 있어 가게 되었다.
중심가에 위치하고 있고 바로 옆에 재래시장이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지만 들은 얘기로는 이 마트의 하루 매출이 30억 원 정도 된다고 한다.
지역 사람들에게 마트는 편리하고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지만, 주변 시장과 상점에서 소비 될 약 30억 정도의 돈은 이 마트가 흡수하는 셈이다.
마트가 건설될 당시 전국적으로 대형마트로 인한 공존의 문제로 마트 신축에 대한 논란이 한창 일어나던 때였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끼리 결국 합의를 해서 지어지게 되었다고 하는데,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체감되는 문제가 없고 오히려 좋은 면이 많지만 주변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들에게는 눈엣가시 같을 수 있을 것 같다.
마트의 제일 위층에 식당가가 있는데, 마트 식당에 찾아온 손님이 내려가면서 구경도 하고 물건을 사게 유도하기 위한 장치다.
좌식의자는 5~6만 원 정도로 비싸고, 귀에 거는 클립형 이어폰은 15,000원~25,000원 정도에 판다.
밥솥 패킹도 판매하고 있고, 잡다한 생활용품들이 많다.
다양한 물건이 많고 평소 '이 물건을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지?' 하는 고민을 하던 상품들도 눈에 보여서, 앞으로는 자주 이용할 것 같다.
슬리퍼가 필요했는데 세일 중이라 구매, 삼선 슬리퍼가 아니라 육선 슬리퍼라고. 개당 2,700원.
1만 원 정도의 영수증이 있으면 1시간 무료라고 적혀 있어서 식사를 하고 영수증을 챙겨 나왔더니 입구에 직원이 없다.
영수증이 없어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그런데, 알약 한 봉지 놓고 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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