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Human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그냥 바라보면..."
모 쵸코렛 맛 빵과자 CM송의 구절이다.

말하지 않아도 얼굴 표정이나 눈빛을 보면 상대방의 마음을 짐작할 수는 있다.
'바라본다'는 전제하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말을 한다고 해도 그것이 거짓말일 수 있지만, 말을 하지 않으면 더더욱 알 수 없는 것이 마음이다.

상대방을 향한 마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려는 노력.
비록, 상대방의 마음을 온전히 알 수는 없지만, 사람 사는것이나 생각 하는 것이 비슷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입장과 내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하면 짐작할 수 있다.
부모가 자식을 생각하는 마음, 사랑에 빠져 연인을 생각하는 마음, 어려운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처럼, 상대에게 집중하고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면 그 심정을 느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자신 위주로 생각을 하고 타인에게 별로 관심이 없다.
사랑하는 마음이 당연한 것처럼 익숙해지고 관심이 줄어들게 되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노력이 줄어들게 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 또 자기 위주로 생각을 하게 되고, 여태껏 내가 너를 사랑할때 처럼 너는 왜 내 입장에서 내 생각을 해주지 않는지 섭섭하게 되기도 한다.
하물며 서로의 이익을 위해 경쟁하는 사회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먼저 이해해주고 챙겨주기를 바라는 것은 유아적인 이기심이다.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어렷을 적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내 기분이나 내가 뭘 원하는지 알아 주기를 바랬다.
응석을 부리는 것 같아 구차하게 여겨졌기 때문이다.
굳이 구구절절하게 설명을 하지 않아도, 약간의 말만 하면 알아 주기를 바랬지만, 그런 기대는 항상 여지없이 빗나갔다.
'그것도 모르냐', '왜 몰라주냐'며 오히려 상대방에게 실망하고 화를 냈지만, 잘못은 내게 있었다.
보편적인 인간관계에서는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말을 해야 한다.


덧글

  • 2014/03/14 00:07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4/03/14 00:3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4/03/14 00:39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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