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24) 사진정리 (방전, 고물상, 사진관 등등) Photo_Essay

차 위에 있던 눈이 녹고, 그 위에 내려앉은 먼지의 흔적.


폭설이 올 때도 간간히 공회전을 시켰다.
눈이 그치고 밤에 공회전이라도 시키려고 차 문을 열려고 했더니 얼어서 열리지 않았다.
그 다음날 공회전을 시키고 일주일쯤 지났다.
운행을 하려고 보니 뒷 문이 살짝 열려 있다.
혹시나 했더니 역시 뒷 문이 살짝 열려 있어서 방전이 된 모양이다.
문이 얼어서 열리지 않았던 그날, 뒷문도 열려고 시도했었는데,
그때 잠금장치가 풀린 상태로 있다가 날씨가 풀리면서 뒷문이 열렸던지,
아니면 어떤 다른 이유로 뒷문이 조금 열렸나 보다.
살다보면, 조심한다고 해도 이상한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긴급출동 불러서 점프선 연결해서 시동을 켰다.
배터리는 녹색등이 켜 있는 상태로 있던데, 배터리에 표시되는 색은 방전과는 상관없는가보다.
이 색은 배터리 상태만을 표시하는 것 같은데, 흰색이 되면 수명이 거의 다 된 것인 모양이다.


형이 창고를 정리하면서 정리한 책들과 폐지를 고물상에 갔다 줬다.
30kg 이라며 2,500원을 준다.
폐지를 주워 고물상에 가져다 주는 사람들 얘기를 보면,
하루 종일 주워서 고물상에 가져가도 5~6천원 벌기 힘들다고 하는데,
아마도 두꺼운 책이 무게가 많이 나가서 많이 준 모양이다.
헌 책방에 가면 중고 책이라도 4~8천원에 팔던데,
이렇게 고물상에 들어온 책이 다시 헌책방으로 흘러 들어가면,
그 사람들 꽤 이문이 많이 남겠다.

고물상 주인이 젊은 남녀라서 신선했다.
별도의 저울이 없고, 쇠판 위에 올려두니 바로 무게가 표시되는데,
아마도 리어카나 손수레 같은 걸로 가져오는 경우 무게를 쉽게 재기 위해 그런 장비를 쓰는가 보다.

교회 교회 교회.
교회가 정말 많다는 얘기는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
매년 수많은 의사들, 법조인들이 배출되는 것처럼,
매년 신학교에서 수많은 신학생들이 졸업을 하니, 신학생들도 벌어먹고 살아야 하지.
큰 교회의 월급목사가 되면 교회수가 늘어나지 않겠지만,
다들 개척교회를 차리려니 도심 이곳저곳에 교회가 우후죽순 생겨난다.
신도들 돈 걷어서 그럴싸하게 크고 멋진 교회를 지으려는 꿈을 품고.
상업용 건물에, 빌딩숲에, 반 지하에 터를 잡고, 유리창 시트지로 십자가를 붙인다.


어머니가 주민등록증을 분실해서 일주일 정도 기다려봤으나 돌아오지 않는다.
증명사진을 찍어야 하는데, 동네 사진관이 아니라 멀리 다른 사진관에 갔다.
예전에 동네 사진관에서 증명사진을 몇 번 찍었는데,
몇 년 전에 운전면허 재발급 때문에 사진을 찍을 때,
뒤쪽 배경 천도 꾸깃꾸깃하고, 조명도 터트리지 않고 찍어서,
얼굴이 울긋불긋 하고 마치 그냥 집에서 찍은 디카 사진 같이 나왔다. 후보정도 없이.
예전에는 신경 써서 잘 찍더니 점점 귀찮아 진건지.
아무튼, 그렇게 사진을 대충 찍어주는 사진관을 더 이상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좀 멀더라도 다른 사진관에 가서 사진을 찍었다.
뒤쪽 배경 천도 깔끔하고 조명도 잘 되어 있고, 찍을 때 플래시도 터트렸다.

증명사진 6장에 만원. 1시간 정도 있으면 바로 나온다고 한다.
계속 기다릴 수는 없어서 나중에 다시 방문해서 찾아왔다.
사진이 밝게 잘 나왔다.
요즘 사진관은 필름 카메라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원본을 달라고 하니 3천원을 더 내라고 한다.

더 내라고? 이것이 좀 애매하다.
사진의 주인은 누구일까.
사진을 찍은 사람일까 아니면 사진에 찍힌 사람일까.
보통 이런 증명사진은 사진에 찍힌 사람이 주인이라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다.
그런데, 사진 원본 파일을 받으려면 더 돈을 내는 것이 옳을까?
이것이 좀 애매하기는 한데, 좀 더 생각을 해보자.
예전에 필름 카메라로 찍던 시절에는, 필름 값 정도라고 볼 수 도 있다.
하지만, 지금은 디지털카메라로 찍기 때문에 별도의 비용이라고 보기 힘들다.
다만, 사진관에서 사진을 찍은 후 '후보정' 등의 작업을 하는 노력을 하기 때문에,
일종의 '후보정' 저작권 정도랄까.
하지만, 사진을 찍어주고 고객에게서 돈을 받을 때 이 비용이 모두 들어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애초에 사진관에서 사진 원본파일을 주지 않는 조건으로 비용을 더 저렴하게 받았다고 가정하면,
나중에 원본파일을 줄 때, 미리 받지 않은 비용을 청구하는 것으로 볼 수 도 있을 것 같다.

증명사진의 경우에는 워낙 작은 금액이라 법정에서 판례가 없겠지만,
결혼사진, 아기 돌 사진 등의 경우에 이런 판례가 있다.
법적으로는 사진을 찍힌 당사자의 소유로 본다.
통상 '저작권' 은 상업적 이용에 한해 인정된다고 한다(물론, 예외도 있음).
따라서, 증명사진이나 관혼상제 등의 사진은 사진관에서 CD등 원본을 넘길때
사진가의 '저작권' 이 있다며 별도의 비용을 청구하는 것이 법적으로 보장 받을 수 없다.

관련정보:사진관에서 본인의 원본파일 요구에 대한 주인의 거부에 대해

주민등록증 재발급을 받으려면, 본인이 증명사진 1장을 지참해서 동사무소에 방문해야 한다.
보통 사진이 들어가는 증명서는 최근 6개월 이전의 사진이어야 하기 때문이고,
본인 확인 절차로 지문을 대조하기 때문에 본인이 가야만 한다.
재발급 비용은 5천원.
아주 오래전이나 막 디지털 주민등록증이 나왔을 때는,
그냥 있는 사진 가지고 해달라고 하거나 찍어 놓은 사진으로 재발급 해달라고 하면 되기도 했는데,
이제는 주민등록증 발급 후에 스캔을 해서 보관해둔다는 얘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
동사무소 직원들도 그냥 대충 넘어가 주기는 힘든것 같다.

발급 신청 후 20일 정도 지나면 주민등록증이 나오는데,
등기로 보내달라고 신청할 경우에는 3천원을 별도 지불하면 되고,
본인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족이나 세대원이 가서 수령할 수 있다.
다만, 직계가족임을 증명해야 하기 때문에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의
본인확인이 가능한 증명서가 있으면 가능하다고 함.

P.S. (내용 정정)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지문 확인 절차는 없었다.
다만, 재발급 당사자의 증명사진 1매는 스캔을 뜬 후 되돌려 주었고, 본인이 서명하는 절차가 2회 있었다.
주민등록 번호를 물어봤는데, 어머니도 못 외우고 나도 몰라서 내 운전면허증으로 대신 조회했다.(직계가족)
신청 후 수령은 2주(14일) 정도 걸린다고 하고, 휴대폰으로 알려준다고 함.

관련정보:
분실 주민등록증 재발급
주민등록증 재발급 !!!!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결혼 이주자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유흥업소에도 외국여성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다.

지난번에 7만원 짜리 범칙금 찍혔던 단속카메라.

난방용 등유 단가가 1250원.


덧글

  • 김미영 2014/08/03 02:53 # 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SBS 좋은아침 김미영 작가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희가 젊은 고물상 분들을 찾고 있는데
    혹시 선생님께서 다녀오신 고물상 위치나 이름을 알 수 있을까 하고 글 남깁니다.
    혹시 이름이나 전화번호를 아시면
    연락을 받을 수 있을까 합니다.
    김미영 010-9552-4472
    연락기다리겠습니다~~^^
  • fendee 2014/08/03 15:38 #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https://plus.google.com/109062658688161953869/about?gl=kr&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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