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04 에 발매된 걸스데이(Girl's Day) 3집 미니앨범에 수록된 Something 에 기타 연주를 넣어봤다.
원래 댄스곡은 기타로 연주하기에 적합하지 않은데, 이 곡은 블루스 느낌이 나서 연주할만 하다.
기타를 4트랙이나 넣은게 거의 처음인것 같다.
정튜닝보다 미세하게 음이 낮은데, 약 1/6 음 정도 낮게 해야 음이 맞는다.
인트로 멜로디 나온 이후 쉬는 구간에 솔로 연주를 넣을까 하다가 그냥 원곡대로 깔끔하게 놔두기로 하고, 중간 부분은 멜로디가 반복이라서 다시 연주하지 않고 복사해서 붙였다.
다만, 4트랙에 보면 알 수 있듯이 더블기타가 있어 별도로 추가 했다.
엔딩 전의 멜로디 반복 구간에는 원래의 멜로디를 무시하고 블루스 필이 나는 솔로 연주를 넣었다.
엔딩 부분에는 보컬이 조잘거리듯이 읊조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이 이 곡에서 가장 애매한 부분이다.
어떻게 연주해야 어색하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클린톤으로 연주했다.
엔딩음은 보컬이 꺽으면서 끝나는데, 이 부분을 그냥 꺽지 않고 연주할까 하다가 원곡대로 꺽어서 마무리 했다.
연주하는 내내 기타 연주가 어울리지 않고 어색할것 같았는데, 작업을 끝내고 들어보니 꽤 괜찮게 어울린다.
후반부 솔로 연주 부분은 길이가 짧지만 블루스 느낌이 나고 곡에도 어울리는 연주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한참을 연주해봤는데, 그 와중에 1번줄이 끊어졌다.
작년 8월 28일에 5번줄 끊어져서 전체 줄을 세트로 갈아 끼운 이후에 기타줄 닦는 FastFret 으로 수시로 닦아서 녹도 슬지 않고 상태가 좋았는데, 이번 곡에서 1번줄 쵸킹이 많았던지 끊어졌다.
4달쯤 썻으면 꽤 오래 쓴 편인가.
급히 1번줄만 교체하고 연주를 마무리 했다.
gliss : 글리산도
h : 해머링
p : 풀링
s : 슬라이드
c : 쵸킹(벤딩)
u : 쵸킹 업 상태의 음
덧글
2014/02/21 23:03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일단, 기타를 헤드가 왼쪽으로 가게 눕혀 놓은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윗쪽부터 1번줄이고 맨 아랫줄이 6번줄이 됩니다.
튜닝이 살짝 안 맞는 부분은 본문에서도 언급했듯이 원곡 자체가 음이 살짝 낮아서 그렇습니다.
일단 기본 정튜닝으로 맞춘 이후에 원곡의 멜로디 중에서 음 하나를 골라 튜닝을 맞춥니다.
살짝 낮게 튜닝을 맞추면 음이 맞습니다.
그리고, 그 줄에 맞춰서 다른 줄을 맞추시면 될 것 같네요.
아니면, 원곡의 코드 중 하나를 스트로크로 연주해보시고, 그 음이 맞을때까지 전체적으로 조금씩 낮춰서 튜닝을 맞추시는 것도 가능할것 같네요.